개막식에서 김정숙 여사는 “사람은 책을 만들고 책은 사람을 만든다”면서 “좋은 책이 많이 만들어지고 널리 읽힐 때 우리 사회는 성숙한 공동체가 될 것이다“고 당부했습니다. 또한 ‘책을 준 사람과 그 책에 대한 예의로서 선물 받은 책은 꼭 읽는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일화를 소개하며, 책 읽는 사회를 만들고 출판계 정상화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 자리에 참석한 노회찬 의원은 지난 번 청와대 방문 때 선물한 책 2권이 베스트셀러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대통령과 영부인을 통해 독서문화가 더욱 널리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김정숙 여사는 미리 준비해 온 책 선물을 건넸습니다.
전시장을 관람한 김여사는 이번 행사의 주빈국인 터키관을 방문해 한국전쟁 당시 한국에 파병 온 터키군인들과 한국인 전쟁고아들이 함께 있는 사진전을 둘러봤습니다. 더불어 한-터키 수교 60주년을 계기로 양국 간 출판교류 협력이 더욱 돈독해지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디자인, 사진, 음악, 고양이, 카메라, 여행 등 남다른 큐레이션을 통해 최근 서점 창업 붐을 일으키고 있는 20개 독립서점이 모인 ‘서점의 시대’ 부스를 방문하여 어려운 여건에서도 지역의 문화공간으로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독립서점들을 격려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중소출판사 50개사가 참여한 특별기획 전시 부스인 ‘책의 발견전’을 둘러보면서 특히, 어르신을 위한 큰 활자로 발간된 서적에 많은 관심을 보였고 어르신들이 쉽게 읽을 수 있는 책들이 보다 많이 출판되기를 기대한다고 말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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