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주간=김청현 기자] 여름철 더위를 잊기위해 계곡을 찾는 피서객들이 땅 주인 행세를 하며 평상자리세를 요구하는 식당 업주들의 텃새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조선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최근 경기도 남양주군 수동면 내방리에 위치한 비금계곡을 찾은 일부 피서객들은 불쾌한 일을 당했다고 제보했다. 그들은 피서를 즐기기 위해 계곡을 찾았으나 식당에서 밥을 시키지 않으면 평상자리, 심지어 평상 옆에 돗자리를 까는 것에도 자릿세를 강요받았다.
대개 평상자릿세는 10만원 정도로 자릿세를 내지 않으려면 6만원 상당의 닭, 오골계 백숙 등을 시켜야 했다. 이 때문에 비금계곡을 찾은 피서객들은 피서의 분위기를 망치지 않기 위해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자릿세를 내거나 음식을 시켜먹고 물놀이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피서객들은 이 같은 불법 영업을 하는 식당 업주 등을 상대로 불법 상행위 단속 강화 등 법적 처벌 규정이 강화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민과 공감하는 언론 일요주간에 제보하시면 뉴스가 됩니다'
▷ [전화] 02–862-1888
▷ [메일] ilyoweekly@daum.net
[ⓒ 일요주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