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반입 필로폰 1kg 판매·보관·투약 혐의..27명 검거

사회 / 정현수 / 2017-08-16 10:2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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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필로폰 803g·현금 1784 압수 및 경로 추적 중”
▲ 부산경찰청 마약수사대가 16일 “필로폰 1kg을 판매하거나 투약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김모(48)씨 등 27명을 붙잡아 9명을 구속하고 1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사진출처=다음백과)

[일요주간=정현수 기자] 부산경찰청 마약수사대가 16일 “필로폰 1kg을 판매하거나 투약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김모(48)씨 등 27명을 붙잡아 9명을 구속하고 1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5월 초 대구에서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밀반입자에게 선불금으로 3천만원을 주고 필로폰 1kg을 구매한 뒤 중간 판매책 이모(47)씨 등에게 330g을 팔고 670g을 주거지와 승용차 등에 보관하면서 일부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김씨에게 구입한 필로폰 100g 중 30g을 소매책 박모(49)씨에게 판매했다. 이씨 등 중간 판매책 7명과 회사원 등 총 19명은 지난달 31일까지 김씨에게 공급받은 필로폰을 유통하거나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이들에게서 2만6천여 명이 동시 투약할 수 있는 필로폰 803g과 현금 1784만원을 압수하고 밀반입 경로 및 윗선을 추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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