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주간=김지민 기자] 종합제지업체 ‘깨끗한 나라’의 릴리안 생리대가 ‘부작용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지난 18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8월 내에 해당 제품을 수거, 9월 중에 검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앞서 릴리안의 부작용 논란은 한 화장품 커뮤니티에서 시작됐다.
여성 회원이 주를 이루는 그 커뮤니티에서는 최근 몇 달 사이 릴리안과 관련된 글들이 올라왔다. 내용은 대부분 “릴리안 제품 사용 후 생리량이 급격히 줄고 생리일수가 짧아졌다”는 것이었다.
부작용 의혹이 지속되자 릴리안 측은 홈페이지에 “릴리안은 식약처의 관리 기준을 통과한 안전한 제품”이라면서 “릴리안이 사용하는 모든 재료는 안전성을 검증받아 개발부터 생산까지 엄격한 관리 하에 생산되고 있다”고 해명했다. 또 기존에 제공하지 않았던 성분 정보를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릴리안 생리대를 제조하고 있는 깨끗한나라는 부작용 논란과 관련해 해당 제품의 안전성 테스트를 위해 한국소비자원에 필요한 조사를 진행해 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식약처가 해당 제품에 대한 검사에 착수한다고 알린 것에 대해 이를 수용하고 조사에 필요한 자료 및 정보 제공 등 모든 요청에 협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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