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된 아가리트리버 흰둥이...ㅠ
놓쳐버린 그생명이 너무 원통했다
보낸지 이제 스무날이 조금 덜되었다
흰둥이엄마를 찾아나섰다
모견 또는 개농장.. 이런범주에 속해있을
그 뻔한모습을 머리에 담고
침착을 되새기며 좁혀나갔으나
참 통탄스럽게도
비슷한시기에 엄마별이 되었단다
흰둥이아빠를 수소문했다
검정 래브라도리트리버는 많지않아서
몇사람 건너쯤에 소식을 알아냈다
나는
세상에 우연은 없다고 믿게되었다
양평에서 찾아낸아이
주저앉을만큼 흰둥이를 닮았다
내눈엔 ㅠ
한밤에 도착한 아빠흰둥이...
성견문턱에서 아들살던집에 온것이다
왼쪽다리를 조금 앓는다
뜬장을 벗어나고자 몸부림을 했는지
사람처럼 고마워하는 몸짓을 가졌다
오늘
해운대백사장엘 데려갔다
폴짝폴짝이 알맞는 표현일까마는
눈물날만큼 폴짝...뛰었다
이렇게 또
나는 살아갈것이다
눈물이 눈물답게 흐르는일에만 울고
사랑이 사랑으로 이어갈일에만 웃고
향싼종이에 향기나는 세상으로
나는 이들과함께 살아갈것이다
이름을 흰둥이라고 부르며
아가리트리버를 잊지않기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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