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장관 “미국서 한반도 대화 모멘텀 살려나가겠다”

정치 / 구경회 기자 / 2018-03-15 13:5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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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주간=구경회 기자]강경화 외교장관이 15일 미국방문길에 올랐다.


강 장관은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의 갑작스러운 경질로 일정을 재검토할 계획이었으나 예정대로 이날 미국으로 떠났다.


강 장관은 이날 출국에 앞서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 경질과 상관없이 한반도 대화 모멘텀을 살려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방문길에 오른 강경화 외교장관.(newsis)
미국방문길에 오른 강경화 외교장관.(newsis)

이어 “특사단이 지난주 미국에서 방북 결과를 설명했고 이제는 남북·북미 정상회담을 만들어 나가는 과제가 있다”고 부연했다.


강 장관은 “틸러슨 국무장관이 경질됐지만 부장관이 직무대리를 하고 있다. 이번 방문 기간 의회 일정 등도 많이 잡혀있다”며 “특사단 방북의 모멘텀을 계속 살려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앞서 강 장관은 미국 일정을 재검토했으나 미국 측에서 예정대로 방문해달라는 입장을 표명해 계획된 일정을 소화하기로 했다.


강 장관은 “미국 측에서 차질 없이 방문했으면 좋겠다고 했다”며 “고민했지만 가는 게 좋겠다고 결론 내렸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오는 16일 존 설리번 국무장관대행과 한미 외교장관회담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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