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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줄 카약 졸업생 (왼쪽부터 성현아 석예은 김동연 임재형 정예주 반예은 김지우) 정승덕 유엔피스코 샌프란시스코 회장 최경수 한국어교육재단 고문. 뒷줄 오른쪽부터 구은희 한국어교육재단 이사장 위재국 초대한국어교육재단 이사장 뒷줄 왼쪽부터 케빈 박 산타클라라 시의원 (사진=정승덕 기자) |
[일요주간/샌프란시스코=정승덕 기자] 4월 28일 (일) 오후 4시부터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활동하는 한국어교육재단(이사장 구은희, 이하 재단) 산하 청소년자원봉사단 카약(회장 유윤조, 이하 카약) 2024년도 졸업식 및 미 대통령봉사상 시상식이 쇼라인 골프장 내 마이클 식당 연회장에서 카약 졸업생 및 재학생 학부모 및 산타클라라 한미시니어봉사회 이사진 등 60여 명이 모인 가운데 개최되었다.
1부 개회식은 어드로이트 칼리지에서 한국어를 공부하고 있는 제임스 헌터(한국 이름 김현진)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국민의례와 유윤조 카약회장의 인사말, 구은희 이사장의 환영사 그리고 최경수 산타클라라 한미시니어봉사회(이하 시니어봉사회) 최경수 회장과 정승덕 유엔피스코 샌프란시스코 회장의 축사가 있었다.
유윤조 카약 회장은 인삿말을 한 후에 카약 단원들의 카약 선서를 리드하였다. 구 이사장은 환영사를 통하여 졸업생들에게 "한 번 카약은 영원한 카약임을 잊지 말고 대학교에 가서도 한국 문화 알리미로서 그리고 영원한 카약의 멘토로서 본이 되어달라"라며 “미국 대통령 봉사상의 의미”에 대해서도 설명하였다.
최경수 재단 고문이자 시니어봉사회 회장은 "시니어봉사회가 한국어교육재단과 자매결연을 맺고 청소년들과 시니어들이 함께 서로 협력하여 많은 프로젝트들을 해왔고 앞으로 더욱 카약 단원들이 리더로 성장하는 데에 시니어봉사회에서도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겠다"고 했다.
또 정승덕 유엔피스코 샌프란시스코 회장은 "카약의 눈부신 성장을 볼 수 있어서 기쁘다"면서 "오늘 졸업하는 카약 단원들이 더욱 훌륭한 리더가 되어 주길 바란다"고 축사했다.
2부 졸업식에서는 졸업생들의 소감 발표 시간이 있었는데 졸업생들은 재단에서 준비한 파란색 졸업 사각모를 쓰고 행사에 참석하여 졸업식 분위기를 더했으며, 졸업생들은 한 목소리로 "카약 단원으로 활동한 시간이 행복했으며 한국문화에 대해서 많이 배울 수 있었고 대학교에 가서도 한국문화 홍보에 힘쓰겠다"고 소감을 발표했다.
구 이사장은 학생들의 카약 활동에 대해서 한명 한명 설명하면서 각각 다른 내용의 표창장을 수여하였으며 학부모회에서 준비한 선물도 함께 증정했다. 특히 8학년부터 카약에 입단하여 활동하였던 학생들을 소개할 때 이사장은 감격스러워 하기도 했다.
이어서 케반 박 산타클라라 시의원이 축사를 하고 지난 3월에 있었던 카약 리더십 컨퍼런스 후에 실시한 케빈 박 산타클라라 시의원의 강연 감상문 대회에서 입상한 각 학생들의 에세이에 대한 심사평을 하였으며 수상자들에게 산타클라라 시 기념품을 카약 학부모회에서 준비한 기프트 카드와 함께 증정했다. (1등 임재완, 2등 이경은, 김가현, 3등 이예리, 김승민, 전지원).
또한 유윤조 카약 회장 및 안율 카약 부회장에게 로칸나 연방하원의원 표창장을 케빈박 시의원이 대리 수여하였다. 두 학생은 카약에서 3년 이상 활동하며 성실히 학교 생활을 하면서 활발한 카약 활동으로 한국문화 홍보에 앞장선 것을 인정받아 수상하게 되었다.
이어서 미 대통령 봉사상 시상식이 있었는데 청소년 부문 은상에 유윤조 학생이, 그리고 동상에 이예리 학생이 수상하였으며 라이프타임 부문에는 최경수 산타클라라 한미시니어봉사회 회장 겸 재단 고문이 수상하였다.
청소년 부문 수상자 두 학생은 한국어교육재단 및 카약 행사에서 자원봉사자로 참여하였으며 특히 유윤조 학생은 재단 산하 신나는 한국학교에서 보조교사로 봉사하여 은상을 수상하였다. 두 학생들에게는 표창장과 함께 바이든 미 대통령의 서명이 들어간 축하 서신이 함께 주어졌다.
최경수 재단 고문은 그동안 체육회 회장 민주평통 임원 시니어봉사회 임원 및 회장 등으로 봉사한 경력을 인정받아 라이프타임 부문 수상자로 표창을 받게 되었다. 최 고문에게는 위재국 재단 초대 이사장이 라이프타임 수상자에게 수여되는 핀을 꽂아주었고, 구 이사장이 표창장과 바이든 대통령의 서신을 수여하였다. 특히 최 고문을 축하하기 위해 시니어봉사회 이사진들이 함께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이어서 카약 단원들의 재능을 뽐낼 수 있도록 마련한 탤런트쇼에서는 곽동률 학생이 축가를 불러 큰 박수를 받았다. 반예나, 반예은 두 자매는 미술 작품을 전시하여 큰 관심을 받았고 재단은 탤런트 쇼에 참가한 세 학생들에게 표창장과 기프트 카드를 수여했다.
2부 만찬에 이어 3부 순서에서는 카약 단원들이 5월 8일 시니어봉사회가 주최하는 '어버이날 맞이 효도잔치' 때 시니어분들께 선물로 증정할 카드를 손글씨로 한글로 적는 순서를 가졌으며 카약 회장단 학부모들은 5월 8일 시니어봉사회의 '어버이날 맞이 효도잔치'에서 봉사할 예정이다. 참가한 학부모들은 단원들이나 학부모들에게 모두 의미 있는 행사였다고 평가했으며 단원들도 의미 있고 재미있는 시간이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재단은 6월 8일에 청소년 직조 워크숍을 실시할 예정이며 6월 1일부터 2024-2025년도 신입단원도 모집한다. 신청 자격은 가을학기 7학년부터 12학년 학생으로 연회비는 100불이다.
문의: 408-805-4554, info@klacf.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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