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온스타일, 유튜브 파트너십 기반 ‘발견형 쇼핑’ 강화...콘텐츠 커머스 확장 가속

e유통 / 노현주 기자 / 2025-12-04 08:2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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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J온스타일이 유튜브와 파트너십을 맺고 크리에이터 투자를 포함한 영상 기반 ‘발견형 쇼핑’ 전략을 본격 확대한다.(이미지=CJ ENM)

 

[일요주간=노현주 기자] CJ온스타일이 유튜브와 새로운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크리에이터 투자까지 포함한 영상 기반 ‘발견형 쇼핑’ 전략을 본격적으로 확대한다. 2022년 국내 최초로 유튜브 쇼핑과 협업한데 이어 두 번째 맞손으로, 양측은 콘텐츠 소비와 구매 행위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최신 커머스 흐름에 대응해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목표다.

CJ온스타일은 그동안 모바일 라이브, 숏폼, 인플루언서 커머스를 통해 축적한 콘텐츠 역량을 바탕으로 자사 앱과 유튜브를 포괄하는 ‘투 트랙’ 발견형 쇼핑 구조를 강화한다. CJ메조미디어가 발표한 ‘2026 트렌드 리포트’에서도 검색 중심의 쇼핑이 콘텐츠 기반 구매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고 분석한 만큼, 이번 협업은 변화하는 시장 흐름에 최적화된 전략적 행보로 평가된다.

특히 이번 파트너십은 영상 시청 과정에서 상품을 자연스럽게 발견하고 바로 구매까지 이어지는 사용자 경험을 고도화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기존 유튜브 쇼핑 제휴가 생필품 및 패션·뷰티 중심이었다면, 라이프스타일 전 카테고리와 고관여 상품까지 아우르는 콘텐츠 커머스 플랫폼과의 연계는 CJ온스타일이 첫 사례다.

CJ온스타일은 우수 크리에이터와 채널을 대상으로 한 ‘전략적 투자’도 본격화한다. 단순 판매 연계를 넘어 크리에이터의 장기적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방식으로, 크리에이터 생태계를 함께 키우는 새로운 협업 모델을 구축하려는 의도다. 실제로 CJ온스타일은 지난 7월 인플루언서와 브랜드를 1:1로 연계한 모바일 라이브 ‘인플루언서 쇼’에서 목표 대비 131%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콘텐츠 기반 판매 경쟁력을 입증했다. 자체 SNS형 피드 ‘퍼플닷(Purple Dot)’도 탐색–발견–구매로 이어지는 순환 구조를 형성하며 영향력을 확대해 왔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CJ온스타일의 콘텐츠 커머스 역량과 유튜브의 크리에이터 생태계가 만나 추천·발견 중심의 커머스가 한 단계 더 진화할 것”이라며 “콘텐츠와 고객 맥락을 정확히 읽어 최적의 구매 순간을 연결하는 미래형 커머스 모델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CJ온스타일은 이번 파트너십을 기념해 12월 4일부터 17일까지 역대 최고 수준의 크리에이터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우수 크리에이터에게는 모바일 라이브 셀럽과의 공동 진행, 맞춤형 상품 기획, 행사 참여, 전담 매니저 매칭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되며, 활동 우수자에게는 최대 300만 원 상당의 적립금도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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