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피알, 1분기 매출 5934억-영익 1523억 원 '역대 최대'… "글로벌 유통망 다각화로 성장세 지속"

e산업 / 엄지영 기자 / 2026-05-07 09:28:09
  • 카카오톡 보내기
1분기 매출, 영업이익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23.0%, 173.7%씩 증가하며 고속성장 지속
해외 매출 전년비 179.9% 늘어나 5000억 원 첫 돌파…해외 매출 비중 90% 육박
화장품·뷰티 사업부 실적 견인 속, 뷰티 디바이스도 역대 최대 분기 매출 1327억 원 기록
▲신시장 공략 속도 ▲유통 채널 다각화 ▲제품군 확대 등 3대 축으로 경쟁력 지속 강화
▲ 에이피알 본사. (사진=APR 제공)

 

글로벌 뷰티 기업 에이피알(대표이사 김병훈)이 2026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5934억 원, 영업이익 1523억 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한 가운데 특히 미국 시장 점유율 1위 등극과 해외 매출 비중 89% 돌파를 통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뷰티 선도 기업으로 우뚝 섰다.


7일 에이피알에 따르면 이 같은 쾌거는 회사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 전략이 적중한 결과로 풀이된다. 올 1분기 해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9.9% 늘어난 5281억 원을 기록했다. 전체 매출에서 해외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전년 동기 대비 18.1%p 증가한 89.0%다.


▲ 에이피알 분기 매출 추이. (자료=APR 제공)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미국 매출이 250.8%의 큰 폭으로 성장하며 신장세를 견인했다. 매출액은 2485억 원으로, 전체 매출의 41.9%에 해당한다. 이로써 미국 시장은 에이피알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공고히 자리매김했다.

이러한 상승세는 향후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온라인 채널 수요가 견조한 가운데, 오프라인 채널 확장이 본격화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나비고 마케팅(Navigo Marketing)에 따르면, 에이피알은 미국 아마존 뷰티 카테고리에서 2025년 연간 브랜드 점유율 7.1%로 3위를 기록한 데 이어, 2026년 1분기에는 점유율 14.1%로 1위를 차지했다.

대표 브랜드 메디큐브는 올 2분기부터 기존 얼타뷰티 외 복수의 미국 대형 오프라인 채널에 연내 순차 입점될 예정이다.

미국 외 글로벌 시장에서도 호실적이 이어졌다. 일본 매출은 58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0.8% 늘어났고, 기타 지역 매출 역시 601억 원에서 1900억 원으로 216.1% 증가했다.

이는 무엇보다 사업 포트폴리오 간 균형 잡힌 성장세가 확인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일본에서는 오프라인 유통 채널 확대, 제품군 확장과 더불어 큐텐(Qoo10), 라쿠텐(Rakuten) 등 온라인 채널에서의 성장세가 돋보였다. 기타 지역 온·오프라인 매출 증가도 실적에 긍정적으로 반영됐다.

회사는 신규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는 동시에 판매처 또한 적극 확대해, 고객 접점을 넓히고 글로벌 성장 기반을 다변화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에이피알은 올 3월 프랑스를 비롯해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 17개국 내 세포라(Sephora) 온·오프라인 채널에 메디큐브를 순차 론칭했다. 같은 달에는 인도 최대 뷰티 라이프 스타일 플랫폼 나이카(Nykaa)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글로벌 시장 확대에 나섰다.

▲ 에이피알 2026년 1Q 지역별 매출 비중. (자료=APR 제공)

 

사업 부문별로는 화장품 및 뷰티 부문의 가파른 성장이 이어졌다. 해당 부문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4.3% 늘어난 4526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메디큐브는 주력 제품이 연달아 매출 신기록을 써 내려가고 있다. PDRN 제품군은 출시 이후 약 20개월 만인 올 2월 글로벌 누적 판매량 5000만 개를 넘어섰고, 토너패드 제품군 역시 1분기 기준 글로벌 누적 판매량이 2000만 개를 훌쩍 넘어섰다.

해외 시장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미국 현지 시각 3월 25일부터 31일까지 7일간 열린 아마존 ‘빅 스프링 세일(Big Spring Sale)’ 행사에서 메디큐브 제품 10 개가 전체 뷰티 부문(Beauty & Personal Care) 베스트셀러 100위권 내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K-뷰티를 넘어 전체 뷰티 브랜드 가운데 가장 많은 제품을 순위권에 진입시킨 성과다.

뷰티 디바이스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46.0% 증가한 1,327억 원의 매출을 시현하며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했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에이피알의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이 국내외 브랜드 인지도 상승으로 연결되고 있는 가운데, 기존 시장에서의 성공이 글로벌 전역으로 확산되며 신규 수요를 창출하는 ‘플라이휠 효과(Flywheel Effect)’가 발휘되고 있다”며

신규 시장 진출과 유통 채널 다각화로 지속적 외형 성장을 도모하는 한편, 고객과 시장의 트렌드를 반영한 신제품도 적극 출시해 퀀텀 점프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일요주간 / 엄지영 기자 circle_90@naver.com

'시민과 공감하는 언론 일요주간에 제보하시면 뉴스가 됩니다'

▷ [전화] 02–862-1888

▷ [메일] ilyoweekly@daum.net

[ⓒ 일요주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CJ온스타일, 코스메카코리아와 손잡고 투자형 K뷰티 글로벌 성장 모델 구축
에이피알, CES 2026서 메디큐브·AGE-R로 K-뷰티테크 혁신 선보인다
에이피알, 병역지정업체 선정으로 중장기 뷰티 R&D 인력 기반 강화
에이피알, CES 2026 성료…전 세계에 'K-뷰티테크' 우수성 알렸다
에이피알 '메디큐브 성수', 글로벌 K-뷰티 성지 우뚝...오픈 한 달 만에 1만 5천명 방문
"K-뷰티 디바이스의 힘"...에이피알 'AGE-R', 글로벌 누적 판매 600만 대 금자탑
'K-뷰티 테크'의 저력… 에이피알, 영업이익 3배 뛰며 창립 11년 만에 최대 실적
DB증권 "에이피알, 해외 매출 비중 87% 달성... 글로벌 실적 성장 궤도 올랐다"
에이피알 메디큐브, 연 매출 1조 4천억 돌파… 론칭 10년 만에 '1조 클럽' 입성
아마존 접수한 에이피알 메디큐브, 1500개 '울타 뷰티' 매장까지 장악하며 고속 질주
"성장만큼 나눔도 글로벌급" 에이피알, 최근 3년 누적 기부액 100억 원 기록하며 동반성장 실천
에이피알, 메디큐브 '에이지알' 앱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150만 돌파
에이피알, 560억 결산 배당 결정… 상장 2년 만에 누적 환원 3000억 육박
에이피알 메디큐브, 토너 카테고리 글로벌 부동의 1위... 누적 2000만 개 판매 돌파
에이피알 메디큐브, 코첼라서 혁신 뷰티 테크 솔루션 'AGE-R'로 글로벌 팬심 잡는다
에이피알 메디큐브, 인도 1위 뷰티 플랫폼 ‘나이카’ 입점… 340억 달러 뷰티 시장 상륙
에이피알, '장원영 효과' 잇는다… 뷰티 디바이스 신제품 '성수·도산 플래그십'서 판매
에이피알 메디큐브, PDRN 제품군 '5000만 개' 돌파… 글로벌 뷰티 시장 석권
에이피알, 메디큐브 에이지알 '부스터 프로 X2' 압도적 스펙... 한 대의 기기로 7가지 모드
에이피알, K-뷰티 최초 美 '코첼라' 공식 스폰서 참여… 블랙핑크 리사 방문에 '열기 후끈'
에이피알, 장애인 고용률 4.8% 달성… 대기업 평균 대비 1.8배 '사회적 책임 선도'
에이피알 메디큐브 '콜라겐 랩핑 마스크' 누적 1천만 개 돌파… '제2의 제로모공패드' 탄생
에이피알, 1분기 매출 5934억-영익 1523억 원 '역대 최대'… "글로벌 유통망 다각화로 성장세 지속"
에이피알, '기획부터 생산까지' 기술 내재화 박차… 뷰티 테크 R&D·제조 인재 영입

댓글 0

댓글쓰기
  • 이 름
  • 비밀번호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