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률 큰 폭 개선, 수익성 중심 질적 성장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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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우건설, 영업이익 109% 급증·수주 목표 27조 원 상향…수익성과 성장성 모두 잡았다(사진=대우건설) |
대우건설이 수익성 개선과 신규 수주 확대를 바탕으로 올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상반기 영업이익이 두 배 이상 증가한 가운데 연간 신규 수주 목표도 대폭 상향하며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우건설은 연결기준 올해 상반기 잠정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 3조9949억 원, 영업이익 4879억 원, 당기순이익 3630억 원을 기록했다고 4일 공시했다. 이와 함께 연간 신규 수주 목표를 기존 18조 원에서 27조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2% 감소했다. 사업부문별로는 건축사업이 2조6656억 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토목사업 7433억 원, 플랜트사업 5115억 원, 기타 연결 종속부문 745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반면 수익성은 큰 폭으로 개선됐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109%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도 3630억 원으로 크게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상반기 5.4%에서 올해 12.2%로 상승하며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입증했다.
대우건설은 진행 중인 현장 수 감소로 매출은 다소 줄었지만 원가율 안정화와 건축사업 부문의 수익성 개선이 실적 호조를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신규 수주 실적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상반기 신규 수주는 7조1285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2.4% 증가했다. 성남 신흥3구역 재개발과 천안 성정동 공동주택, 성남 제3판교테크노밸리 등 국내 주요 건축사업에서 양질의 수주를 확보했다.
상반기 말 기준 수주잔고는 53조4019억 원으로 연간 매출액 기준 약 6.6년치 일감을 확보해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마련했다.
대우건설은 원전과 LNG를 중심으로 국내외 에너지 인프라 시장 공략을 확대하는 동시에 해외 도시개발사업, 데이터센터, 도시정비사업 등 고부가가치 분야 수주를 강화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계획이다.
특히 파푸아뉴기니 LNG와 모잠비크 Rovuma LNG 등 대형 해외 프로젝트의 수주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연간 신규 수주 목표를 27조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대형 해외 프로젝트 수주가 가시화되고 있는 만큼 양질의 신규 수주 확대와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통해 올해 경영 목표를 초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일요주간 / 엄지영 기자 circle_9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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