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용한 친환경 ‘미생물 비료와 탈취제’
자원의 선순환 생태계 조성에 크게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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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식회사 바이오텍 박덕수 대표이사(왼쪽에서 두 번째)와 (사)한국산림보호협회 허태조 회장(왼쪽에서 세 번째)이 MOU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일요주간 = 노현주 기자] (주)바이오텍(대표이사 박덕수)이 축산분뇨의 악취문제를 해결하는 기술을 내놓아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축산업계에서 가장 큰 애로사항의 하나로 꼽고 있는 게 축산분뇨의 악취문제이다. 정부는 이 같은 문제로 민원이 계속 제기 되자 관련법들을 강화해 축산업계가 위축을 받는 상황에 직면해 있다. 이런 가운데 바이오텍이 개발한 기술로 축산분뇨에서 발생되는 악취문제를 완전 해결할 수 있게 됐을 뿐만 아니라 고품질의 비료를 생산할 수 있게 됐다.
바이오텍은 농촌진흥청으로부터 이전받은 분뇨악취저감 기술과 자체 미생물발효 기술 등을 접목해 개발한 미생물 탈취제는 축산분뇨의 악취를 완벽하게 제거해 주고 있다.
2019년 6월 설립된 이 회사에 따르면, 미생물 제제 등으로 축산분뇨를 발효, 재활용한 친환경 미생물 비료와 탈취제는 작물성장촉진제와 토지개량제, 탈취제와 퇴비부숙제에도 사용되어 농업과 축산업이 상호 호응하는 경축순환농업을 실현하여 자원의 선순환 생태계 조성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바이오텍은 이달 21일 경북 성주군 선남면에 소재한 양돈농장인 농업회사법인 (주)포크랜드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양 사는 양돈농장에서 발생하는 가축분뇨에 바이오텍의 바이오기술을 접목해 악취가 제거된 고품질 친환경 비료(액비)를 생산, 경종농가와 원예 및 화훼농가, 텃밭 등 도시농업에 활용키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국민의 안전 먹거리 생산과 지구온난화 예방과 환경보호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앞서 20일에는 (사)한국산림보호협회와도 업무협약을 맺고 산림보호와 육성, 산림휴양복지사업, 산림생태계복원사업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바이오텍은 “현재 10만명의 회원이 참여하고 있는 한국산림보호협회는 보다 과학적이고 경제적인 산림조성 및 관리를 요구하고 있다”며 “바이오텍의 기술이 적합하다고 판단해 업무협약을 맺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산림육성에 필요한 미네랄제제의 개발 보급과 약용작물의 생명자원화 기술 등을 지원해 경제림 조성과 지구온난화에 대응한 산림의 지속 가능한 이용 및 공익기능을 증진해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바이오텍의 박덕수 대표이사는 “회사의 기술로 만든 제품을 사회문제 해결과 일자리 창출, 농촌 인구 감소에도 대응하는 적정기술로 기업의 기후변화 대응과 기업의 ESG 실천에도 앞장서며, 저희의 기술과 제품이 필요한 곳이 있으면 언제든 협약을 통하여 나눔의 기회를 갖겠다”며 “한방병원 등에 납품하는 법제유황과 액상 유황기술, 기타 바이오기술 등을 활용한 생명자원, 의료 융복합, 치유공동체 사업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농업의 부가가치창출, 경축순환농업의 실현과 도시농업의 활성화에도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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