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과 협력으로 열린 의회 구현...칠곡군의회 이상승 의장

자치 / 최부건 기자 / 2024-08-21 10:53:59
  • 카카오톡 보내기
- “군민 모두가 함께 성장하고 행복한 칠곡군 실현”
▲ 소통과 협력으로 열린 의회 구현...칠곡군의회 이상승 의장(사진=최부건 기자)

 

[일요주간=최부건 기자] 지방의회는 헌법에 의하여 설치되는 주민 대표기관으로서 지역에 있어서 정책적·입법적·의결적 기능 등을 수행하는 지방자치단체의 핵심기관이다. 이러한 지방의회는 현장에서 주민과 함께 호흡하며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고, 자율과 책임이 조화되는 건전한 지방자치를 발전시키는데 공헌해 왔다.

지난 7월 제302회 임시회에서 제9대 칠곡군의회 후반기 신임 의장에 선출된 이상승 의장은 군민을 대변하고 올바른 의견을 의정에 반영하여 열린 의정을 펼치기 위한 각오를 다지고 있다. 원칙과 상식, 소통과 신뢰를 바탕으로 군민들에게 더 신뢰받고 사랑받는 의회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이상승 의장을 만나 의정활동 전반에 대한 각오와 포부에 대해 들어본다.

Q. 제9대 칠곡군의회 후반기 의장에 당선된 소감은?
A. 먼저 부족한 저를 믿고 많은 성원과 지지로 제9대 칠곡군의회 후반기 의장이란 막중한 소임을 맡겨주신 칠곡군의회 의원님들께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막중한 사명감과 소명의식을 느끼고 있으며, 결코 쉽지 않은 이 길을 의원님 한분 한분의 지혜와 경륜을 모아 하나의 길로 나아가고자 한다. 늘 초선의 마음가짐으로 의원님들께서 본분을 다해 군민의 뜻을 받들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역할을 게을리 하지 않겠다.


또한 우리 의회가 대화와 타협이 통용되고, 소통과 신뢰를 바탕으로 보다 의회다운 의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다.
끝으로, 제9대 전반기를 빛내주신 심청보 의장님, 배성도 부의장님, 그리고 각 상임위원장님의 노고에도 각별한 감사를 드리며, 전해 받은 이 유산이 더 빛날 수 있도록 후반기를 이어가겠다.

Q. 하반기 의정 방향은?
A. 새롭게 시작하는 제9대 후반기 의회는 그동안의 의정 경험을 디딤돌 삼아, 칠곡군 발전과 군민의 행복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먼저 군민을 대변하는 기관으로서 현장의 목소리를 소중히 여기고, 군민의 의견을 의정에 반영하고 정책 대안을 제시해 나가겠다. 다음으로 책임 있는 집행부 견제와 감시로 의회 본연의 역할을 수행하는 한편, 칠곡군과 군민의 이익을 위해서는 적극 소통하고 협력할 것이다.
그리고, 군민들께 먼저 다가가고, 군민들이 언제나 다가올 수 있는 열린 의회를 구현하여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어 나가는 최선을 다하겠다.


다수를 위해 소수가 희생하는 시대는 끝났다고 생각한다. 마지막 남은 어려운 이웃 한 분까지도 손을 내밀어, 군민 모두가 함께 성장하고 행복한 칠곡군을 만드는 것이 후반기 의장으로서의 꿈이기도 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주민참여와 소통 확대, 투명하고 공정한 의정활동, 문화·관광 발전, 아동·청소년 교육 기회 제공, 지역경제 활성화 등 임기 내 해야 할 역할도 많고 이루고 싶은 것도 많다. 하지만 혼자서 모든 것을 할 수는 없기에 포용적 리더십을 발휘해, 열 분 의원님 한 분 한 분과 힘을 합치고 원팀을 이루어, 의원님들께 최대한 지원해드릴 계획이다.
칠곡군의회가 군민들로부터 더 사랑과 신뢰를 받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군민 여러분의 많은 지지와 협조를 부탁드린다.  

 

▲ 소통과 협력으로 열린 의회 구현...칠곡군의회 이상승 의장(사진=최부건 기자)


Q. 재임기간 중 꼭 이루고 싶은 포부가 있다면?
A. 첫 번째로 칠곡군에 지정된 그린벨트, 즉 개발제한구역을 해제를 논하고자 한다.
모두 그린벨트를 개발제한구역이라 하지만, 실제로는 ‘개발금지구역’라 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 그린벨트가 도입된 1970년대 당시에는 급속한 성장과 도시지역의 무분별한 팽창으로 지역환경을 보존하고 난개발을 예방하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었지만, 지금은 지역발전을 저해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군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법적 절차를 준수하는 범위 내에서 그린벨트 해제를 추진하여 칠곡군의 미래 인프라를 구축하고, 칠곡군의 아름다운 자연환경도 보존하는 균형 잡힌 개발을 주도하고자 한다.


또한, 문화재 보호구역 완화에도 깊은 관심을 두고 있다. 지금 우리가 존재하는 것은 오랜 역사와 이를 기록해 놓은 문화유산 덕분이며, 그러한 만큼 문화재 보존은 그 무엇보다 중요한 일이 아닐 수 없다. 하지만, 문화재 보호가 그에 합당한 범위를 넘어 군민의 권리와 이익을 침해하고 있다면, 보호의 기준과 정도에 대한 비례의 원칙을 생각해보지 않을 수 없다.
앞서 그린벨트 해제를 위해 군민의 여론이 수반되어야 했듯이, 군민의 목소리를 새겨 듣고, 문화재 보호와 지역발전의 기로에서 적정한 비례의 균형을 맞춰, 관광·문화산업 활성화, 문화재 복원, 도시재생 프로젝트를 종합적으로 재검토하고자 한다.

Q. 군민 여러분들께 전하고 싶은 말은?
A.
칠곡군의 주권자는 군민 여러분이다. 너무나도 당연한 한 문장이지만, 이 문장은 군민의 모든 권한을 내포하고 있다. 항상 군민을 염두해 두고,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다.
이젠 일방의 소통이 아닌 양방향 소통의 시대가 도래했다. 군민들의 의원 의정활동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가 중요한 만큼, 군민들께서 쉽게 의정정보를 제공 받아 소통하실 수 있도록 우선적으로 노력하겠다.


저는 칠곡군 지역에서 태어나 군민으로 칠곡군의 생태를 잘 파악하고 있고 재선의원으로서의 경험 또한 바탕으로 가지고 있다. 저의 목적은 결국 모두가 함께 성장하고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것이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군의회와 집행기관 관계 형성 또한 소통협력과 견제 감시하며 같이 상생하고 같이 발전하는 미래를 그리고 싶다.
이를 위해 군의회 의원님들과 함께 발로 뛰고 노력하겠다고 말씀드리고 싶으며, 군민 여러분께도 적극적인 의정활동으로 보답하고자 하오니 많은 신뢰와 협력을 부탁드린다.

 

'시민과 공감하는 언론 일요주간에 제보하시면 뉴스가 됩니다'

▷ [전화] 02–862-1888

▷ [메일] ilyoweekly@daum.net

[ⓒ 일요주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

댓글쓰기
  • 이 름
  • 비밀번호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