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 삼립, 서천공장 ‘글로벌 해썹’ 인증 획득…육가공 제품 수출 경쟁력 강화

e유통 / 노현주 기자 / 2026-03-12 08:3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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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존 HACCP에 국제 표준 기준 더해
- 햄ㆍ소시지 등 10개 유형 국내 최초 인증
▲ 삼립 서천 육가공 공장, 햄ㆍ소시지 유형 최초 글로벌 HACCP 인증 획득(이미지=SPC)

 

SPC 삼립 서천공장이 국제 기준의 식품안전 관리 체계를 인정받으며 글로벌 식품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삼립은 충남 서천에 위치한 육가공 생산 공장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관하는 ‘글로벌 해썹(Global HACCP)’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해썹은 식약처가 국내외 식품 제조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8월 도입한 식품안전관리 제도로, 기존 제조 공정 중심의 해썹 관리 체계를 넘어 국제 표준에 부합하는 평가 기준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해당 제도에는 식품 방어, 식품 사기 예방, 식품안전 문화, 식품안전 경영시스템 등 다양한 평가 항목이 추가돼 보다 강화된 안전 관리 체계를 요구한다.


삼립 서천공장은 이번 심사에서 총 11개 유형의 인증을 획득했으며, 이 가운데 10개 유형은 국내 최초 사례다. 축산물 식육가공품 분야에서는 햄, 프레스햄, 소시지, 발효소시지, 양념육, 베이컨, 건조저장육 등 7개 유형에서 국내 1호 인증을 받았다. 또한 식품 분야에서는 식육함유가공품, 두류가공품, 어육소시지 등 3개 유형에서 국내 최초 인증을 확보했다.


이와 함께 분쇄가공육제품 분야에서도 국내 두 번째로 인증을 획득하며 식품안전 관리 역량을 입증했다.


이번 인증을 통해 삼립은 해외 바이어와 글로벌 유통 채널이 요구하는 엄격한 식품 안전 기준을 충족하는 생산 관리 체계를 공인받게 됐다. 이는 향후 글로벌 B2B 공급망 확대와 수출 경쟁력 강화 측면에서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


실제로 삼립은 홍콩의 주요 유통 채널인 웰컴마트, 파큰샵, 야타 등 슈퍼마켓을 통해 소시지 제품을 수출하고 있으며, 2025년 수출액도 전년 대비 105% 이상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삼립은 이번 글로벌 해썹 인증을 기반으로 육가공 제품의 해외 시장 진출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삼립 관계자는 “국제 수준의 식품안전 관리 체계를 선제적으로 구축함으로써 K-푸드의 신뢰도와 브랜드 가치를 높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생산 안전 관리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글로벌 유통 채널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삼립은 전국 12개 생산센터에서 HACCP 인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청주공장은 올해 1월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해 식품안전 정보를 실시간으로 기록하고 관리하는 ‘스마트 해썹(Smart HACCP)’ 인증도 추가로 획득한 바 있다.

 

일요주간 / 노현주 기자 nhj77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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