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 매년 1조 포용금융 공급… 500억 지원기금 신설해 '서민금융 리더' 도약 선언

보도자료 / 김완재 기자 / 2026-08-31 10:51:00
  • 카카오톡 보내기
28일 국회서 포용금융 비전 선포식 및 정책토론회 개최… 300여 명 참석
중·저신용자·저소득자 등 대상 매년 1조 원 규모 포용금융 공급 추진
500억 원 규모 ‘포용금융지원기금’ 조성… 포용금융 확대 뒷받침

▲ 28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신협 포용금융 활성화를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이 ‘포용금융 비전 선포식’을 진행하고 있다(좌측부터 신협중앙회 이희준 검사감독이사, 손성은 사업대표이사, 고영철 중앙회장, 금융위원회 권대영 부위원장, 신협중앙회 여태현 대표감사). (사진=신협 제공)

 

신협중앙회(회장 고영철, 이하 신협)가 서민과 금융취약계층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매년 1조 원 규모의 포용금융을 공급하고 500억 원 규모의 지원기금을 조성한다. 신협은 이를 바탕으로 ‘포용금융 리더’로 도약하겠다는 중장기 방향을 제시했다.

31일 신협에 따르면 지난 28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포용금융 비전 선포식 및 신협 포용금융 활성화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열고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공개했다. 행사에는 유동수 국회 정무위원장과 박상혁·서일준 국회의원, 금융위원회 관계자와 학계·연구기관·법조계, 전국 신협 임직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신협이 제시한 포용금융 비전은 ‘함께하는 금융, 포용하는 신협’이다. 금융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해 중·저신용자와 저소득자 등을 대상으로 금융 공급을 확대하고, 사회적금융 지원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연간 1조 원 규모의 공급액 가운데 중·저신용자에 2000억 원, 저소득자에 3000억 원을 배정한다. 온라인 사잇돌대출 1000억 원과 온라인 햇살론 2000억 원을 공급하고, 사회연대경제기업과 햇빛소득마을 등을 대상으로 한 사회적금융에도 2000억 원을 지원한다.

일선 신협의 사업 부담을 낮추기 위한 장치도 마련한다. 신협중앙회는 500억 원 규모의 ‘신협 포용금융지원기금’을 조성해 원금 보전과 이차보전 등을 지원하고, 포용성과 건전성을 함께 확보할 수 있는 지원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정책토론회에서는 포용금융 확대 과정에서 요구되는 제도 개선 방안도 다뤄졌다. 참석자들은 포용금융의 지속적인 확대를 위해 재원 마련과 정책금융 관련 규제 합리화, 지역·서민금융 확대를 위한 평가 및 인센티브 체계 등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유동수 국회 정무위원장은 “신협은 그동안 축적해 온 강력한 지역 네트워크와 신뢰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금융의 사각지대를 메우는 ‘포용금융 리더’로 도약해야 할 때”라며 “신협을 비롯한 상호금융권이 서민과 지역사회를 위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여야 간사도 신협의 포용금융 확대 필요성에 뜻을 모았다. 박상혁 국회의원은 “신협이 다시 한 번 포용금융을 선도하는 기관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필요한 입법과 제도 개선을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일준 국회의원은 “포용금융 확대를 위해서는 금융기관의 건전성과 경쟁력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금융취약계층에게 필요한 금융을 적시에 공급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신협의 출발에 오늘날 우리가 이야기하는 ‘포용금융’의 정신이 담겨 있다”며 “신협의 강점을 살리면서 건전성과 지속가능성을 함께 확보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적 대안이 논의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협은 앞으로 포용금융 사업을 확대하는 동시에 관련 제도 개선 과제를 구체화해 국회 및 금융당국과 협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고영철 신협중앙회장은 “신협은 1960년부터 금융에서 소외된 서민의 경제적 자립을 돕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했다”며 “이번 비전 선포를 계기로 전국적인 지역 네트워크와 신뢰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금융의 사각지대를 촘촘히 메우는 포용금융 리더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함께하는 금융, 포용하는 신협’이라는 비전을 선언에 그치지 않고 특화상품 출시와 포용금융지원기금 조성 등 구체적인 실천으로 이어가겠다”며 “국회·금융당국과 협력해 포용금융과 건전성·지속가능성이 조화를 이루는 제도적 기반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일요주간 / 김완재 기자 ilyoweekly@daum.net 

'시민과 공감하는 언론 일요주간에 제보하시면 뉴스가 됩니다'

▷ [전화] 02–862-1888

▷ [메일] ilyoweekly@daum.net

[ⓒ 일요주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신협, 매년 1조 포용금융 공급… 500억 지원기금 신설해 '서민금융 리더' 도약 선언
신협-제주도-제주신용보증재단, 금융취약계층 위한 ‘상생안정 가계대출’ 맞손
신협, 거제·통영 수해 주민 돕기 나섰다... 희망브리지 통해 생계 안정·일상 회복 지원
신협, 청년층 접점 확대 나섰다… '2026년 대학생 신협 체험행사' 열어
신협중앙회, E-순환거버넌스와 'ESG 자원순환 캠페인' 개최… 자원 재활용 앞장
신협 자회사 KCU NPL 대부, '자산관리 전문가' 이종성 새 대표 취임… 건전성 제고 박차
신협-전북도, 생산적 금융으로 신재생에너지 인프라 구축... 1000억 원 규모 금융지원
신협, 한국신협 발상지 새단장… 부산서 협동조합 정신 잇는다
신협, '독도愛사랑적금' 출시… 가립만으로 독도수호 기부 동참
신협중앙회, 대학생 신협 체험행사 개최… 청년 진로·취업 지원 나선다
신협중앙회, 국회와 서민금융·지역금융 발전 방안 논의
신협중앙회 회장·기획이사 고발 사건, 검찰 불기소로 법적 리스크 해소
신협제주연수원, '2026 APAFE 국제학술대회' 유치… 학술 교류 거점으로 도약
신협, 7월 한 달간 생활금융 플랫폼 신협 라이프온 '어부바 럭키 스크래치' 이벤트 실시
신협중앙회, 한국금융연수원과 손잡고 임직원 금융역량 강화
신협-인하대 산학협력 금융세미나 성료… 미래 발전방안 제시
고영철 신협중앙회장, WOCCU 사무총장 면담… "한국 신협 경험 세계와 공유"
신협, 미래 금융 혁신 기반 다진다… 차세대 IT 인프라 구축 착수
신협재단, 아동 7천 명 위한 '맞춤형 금융교육 콘텐츠' 개발... '신용·불법금융 예방' 무상 지원
신협, 지역문제 해결 나설 협동조합 11곳 지원... 현장 기반 상생 체계 구축
신협사회공헌재단·철도재단·초록우산, 아동·청소년 지원에 누적 64억 5천만 원 쾌척
신협중앙회, 한국조폐공사와 상생 협약… "공공·금융 시너지로 지역경제 살린다"

댓글 0

댓글쓰기
  • 이 름
  • 비밀번호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