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의 독보적인 LNG 밸류체인 수출…LNG 공급부터 전력생산 통합 Biz. 모델로 자리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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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이노베이션, 3.3조 규모 초대형 베트남 LNG발전 사업자 선정(사진=SK이노베이션) |
[일요주간=이수근 기자] SK이노베이션이 3조3천억 원 규모의 베트남 초대형 LNG 발전 프로젝트 사업자로 선정되며 글로벌 에너지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국내에서 완성한 LNG 통합 밸류체인 모델을 해외에 본격 이식하는 첫 사례다.
이번 사업은 베트남 중북부 응에안성 뀐랍 지역에 1,500MW급 가스복합화력발전소와 25만㎥급 LNG 터미널, 전용 항만을 동시에 구축하는 대형 인프라 프로젝트다. 2027년 착공해 2030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SK이노베이션은 베트남 국영 석유가스그룹 산하 발전사 PV Power, 현지 기업 NASU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에 참여한다. 현지 발전시장 이해도가 높은 파트너와 협업하는 동시에, 북미·호주 가스전 등 자사가 보유한 글로벌 LNG 자산과 운영 경험을 결합해 안정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 발전소 건설을 넘어 LNG 공급부터 전력 생산까지 아우르는 통합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SK는 자체 글로벌 LNG 포트폴리오를 활용해 터미널로 가스를 도입하고 이를 발전 연료로 직접 활용하는 구조를 설계했다. 이를 통해 연료 수급 안정성과 가격 변동 대응력을 높였다.
베트남은 산업화 가속과 인구 증가로 만성적인 전력 부족을 겪고 있으며, 탄소 배출이 높은 석탄 중심 발전 구조에서의 전환이 시급한 상황이다. SK이노베이션은 LNG를 기반으로 단기 전력난을 해소하고, 장기적으로는 무탄소 전원으로 전환하는 단계적 로드맵을 제시했다.
아울러 LNG 발전소를 중심으로 AI 데이터센터, 물류 허브 등 고부가 산업을 연계하는 ‘에너지-산업 클러스터(SEIC)’ 모델도 제안했다. 이는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토대로 지역 산업 생태계를 육성하고 고용과 인재 양성을 촉진하는 구상이다.
SK이노베이션은 이번 수주를 교두보로 베트남 내 추가 거점을 발굴하고, 2030년까지 글로벌 LNG 포트폴리오를 연간 1천만 톤 규모로 확대해 글로벌 메이저 사업자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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