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13년 연속 최우수 동반성장으로 상생경영 ‘톱 티어’ 입증

eITㆍ통신 / 하수은 기자 / 2025-10-31 15:3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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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기업 중 2개 기업만 13년 이상 최우수 등급…최우수 명예기업에도 선정
– 협력사에 올해 2,560억 원 조기 지급 등 실질적 상생 프로그램 운영
▲ SKT, 13년 연속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획득(이미지=SKT)

 

[일요주간=하수은 기자] SK텔레콤이 올해 ‘2024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13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하며 국내 대표 상생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굳혔다. 13년 이상 최우수 등급을 이어간 기업은 두 곳뿐이며, SKT는 3년 연속 최우수 등급 유지 기업에게 부여되는 ‘최우수 명예기업’에도 이름을 올리며 상생 경영의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했다.

동반성장지수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협력 수준을 평가하는 공식 지표로, 동반성장위원회의 종합평가와 협약 이행 수준을 합산해 최우수부터 미흡까지 다섯 단계로 분류된다. SKT는 중소 협력사 지원을 위한 실질적 프로그램을 다년간 운영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SKT는 협력사의 자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 ICT 패밀리사인 SK브로드밴드·SK스토아와 함께 명절 전 대금 조기 지급을 시행해 왔다. 올해만 총 2,560억 원을 선지급했으며, 추석에는 1,430여 협력사와 250여 유통망에 약 1,330억 원을 지원했다. 특히 네트워크 구축·유지보수·서비스 용역을 담당하는 중소 협력사들이 명절 전 필요한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뒀다.

협력사 성장 지원 프로그램은 금융·교육·채용·경영 전반에 걸쳐 폭넓게 운영되고 있다. 동반성장펀드를 통한 대출 금리 최대 2.3%p 인하, 우수 협력사 대상 무이자 대출, 전표 승인 후 2일 내 현금 지급을 보장하는 ‘대금지급바로’ 제도 등은 협력사의 유동성 안정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또한 SKT는 ‘동반성장 아카데미’를 통해 AI·보안·데이터 분석 등 55개 온라인 교육 과정을 제공해 협력사 임직원의 디지털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 채용 분야에서는 2020년 개설한 협력사 전용 채용관을 통해 약 2,000명의 인재 채용을 지원했고, 올해는 중소기업 취업포털 ‘아이원잡’ 내에 별도 채용관을 마련해 협력사가 직접 인재를 확보할 수 있는 구조를 확대했다.

이 밖에도 ESG 진단, 기술보호, 경영 컨설팅, 복지포인트 지급, 경조사 지원 등 전방위적 지원 체계를 구축해 협력사의 지속가능한 경영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SKT 김양섭 CFO는 “우리가 지향하는 ‘미래를 위한 아름답고 행복한 동행’은 협력사와 함께할 때 비로소 완성된다”며 “앞으로도 상생의 가치를 확장하고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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