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년에도 변함없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 지속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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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금융, 시가 1.2조원 규모의 자사주 861만주 소각(사진=KB금융그룹) |
[일요주간=김완재 기자] KB금융그룹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대규모 자사주 소각을 단행하며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했다. 1월 15일 소각된 자사주는 861만주로, 전일 종가 기준 약 1조 2천억원에 달하며 발행주식총수의 2.3%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번 소각은 지난해 5월 이후 추가 매입한 자사주를 일괄 처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이달 말 한국거래소 변경상장 절차를 완료할 예정이다.
KB금융은 안정적인 자본비율을 기반으로 배당 확대와 자사주 매입·소각을 병행해 왔으며, 유통주식수 감소를 통해 주당순이익(EPS)과 주당순자산(BPS) 등 핵심 수익지표 개선을 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대내외 시장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연간 기준 역대 최대 규모인 1,500만주 이상의 자사주를 매입하며 약속한 주주환원을 충실히 이행했다.
이번 조치는 KB금융이 지난해 말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의 일환으로, 보통주자본비율이 13%를 초과하는 자본은 제한 없이 주주환원에 사용하고, 연중 13.5%를 초과할 경우 추가 환원하도록 설계됐다. 연간 배당총액을 기준으로 분기별 균등배당이 이뤄지기 때문에 자사주 매입과 소각이 지속될수록 주당 배당금은 점진적으로 상승하는 구조다.
소각 절차가 완료되면 법인등기사항증명서 변경 등기와 거래소 변경 상장이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이후 MTS와 HTS를 통해 총발행주식수가 감소한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KB금융 관계자는 “지속적인 자사주 매입·소각과 배당 확대를 통해 주주가치를 꾸준히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핵심적으로, 이번 자사주 소각은 KB금융이 중장기적으로 추진 중인 주주환원 정책을 구체화하는 조치로, EPS와 BPS 개선뿐만 아니라 투자자 신뢰 확보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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