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T 그림투자 다단계사기를 고발합니다 [고수익 사기의 덫]

제보추적 / 김성환 기자 / 2021-11-11 12: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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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 2년 동안 회사 안정적으로 끌고 나갈 수 있다고 현혹하고 전국 순회하며 26개 대리점 세우고 많은 투자자 끌어 모아
▲투자금액의 10배 이상 고수익을 약속하며 국내외 투자자들을 현혹하는 다단계 사기가 극성을 부리고 있다.(사진=픽사베이)

 

[일요주간 = 김성환 기자] “국제미술품거래소사이트를 통해 NFT그림에 투자하고 투자수익을 돌려준다.”

 

다단계 기업에 투자를 했다가 투자금을 모두 날릴 위기에 처한 A 씨가 <일요주간>과 인터뷰에서 다단계 회사 대표의 사기행각을 폭로했다.

 

A 씨는 B 기업 C 대표는 전국을 돌며 진행 중인 사업구조 설명회를 통해 ‘코인 채굴 및 투자, 얼음컵 제조공장 인수 등을 통해 자금을 불려서 투자금의 배를 돌려준다’고 말하며 투자자들을 현혹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주장했다.


A 씨에 따르면 회사에 1구좌 당 200만 원 투자 시 원금 3배 금액인 600만 원으로 돌려준다고하며 구좌 수가 늘어날 때마다 추가수익까지 확정 지급한다고 했으며 최소 2년 동안 회사를 안정적으로 끌고 나갈 수 있다고 현혹하고 전국을 순회하며 지역별로 26개의 대리점(센터)을 세우고 국내의 많은 투자자를 끌어 모았다.

A 씨는 “C 대표는 투자사업을 진행하면서 여러 번 입금계좌번호를 바꾸었고 계좌번호를 변경한 이유는 본인의 세무조사 및 금융감독원 감시의 눈을 피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며 “해외투자자들을 끌어 모으고 본인이 돈을 들고 튀어도 해외사람들은 고소를 하거나 할수 없고 국내투자자들은 고소를 하면 자기가 처벌을 받으니 국내투자자들한테는 사기칠 일이 없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9월 30일까지 투자 시 1구좌 당 200만 원이고 그 다음 투자부터는 글로벌 진출에 따른 환율을 핑계 삼아 1구좌 당 260만 원이므로 금액이 오르기 전 투자를 하라고 홍보를 하며 회사의 투자금을 끌어올렸다”며 “12월 5일 이후부터는 전산장애, 전산해킹이라는 그럴듯한 핑계를 시작으로 투자금 유입의 감소로 인한 회사경영의 어려움을 호소하며 수당을 지급하기 어렵다면서 (C 대표) 마음대로 규칙을 바꿔가며 원래 지급금액의 10%도 안 되는 금액으로 지급하고 있다”고 폭로했다.

결국 투자자들의 반발이 심해지자 투자유입금액보다 지급하는 수당이 많아지는 돌발 상황이 생겨 지급을 멈췄고 그동안 1000억 넘는 투자금액 확보와 코인, 얼음컵 제조공장의 지분을 인수하며 자산을 증식했다며 회사는 탄탄하다는 식으로 사람들을 달래기 바빴고 투자 했다는 증거를 보여 달라는 투자자들 요구에는 내부사정으로 보여줄 수 없다는 식으로 빠져나가고 있다고 한다. 

 

A 씨는 “(C 대표는) 수당지급약속을 이행하기 위해 투자 했던 코인매각, 비상장주식 매각, 얼음공장 지분매각을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며 “3배의 금액으로 돌려주겠다는 처음 약속은 온데 간데 사라지고 원금이라도 돌려주려고 하는 양심적인 사람이라며 오히려 큰소리를 치며 한두달 안에 원금을 돌려주겠다더니 또 말을 바꿔 12월 말까지 돌려주겠다고 말을 바꾸며 국내 투자자들을 기만하고 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이어 “처음에는 수당지급이 10%도 안되는 터무니없는 금액으로 들어오더니 지금은 아예 안들어오는 날이 계속되고 있다”며 “국제미술품거래소사이트에 나타나는 그림의 가격은 국내투자자들 아이디로 본인의 회사에서 사고팔기를 하며 가격이 올라가는 것처럼 보이게 해 일반인들을 유입시켜 일반인들의 돈이 곧 회사의 수익이라는 말도 안되는 설명을 하기도하고 코인은 자기 지갑에 현재 있고 수익이 나지 않아 팔지않을 것이며 NFT그림 또한 일반인들이 유입돼야 수익이 발생하므로 미래수익이라고 말을 바꾸는 등 앞뒤가 안맞는 행동과 말로 투자자들을 기만하고 있다”고 울분을 토로했다.


C 대표는 NFT그림, 코인 등 현재 대다수의 사람들이 관심 가질만한 투자종목을 이용해 확정수익을 약속 목돈을 투자 했으나 수익은커녕 원금도 언제 돌려받을지 알 수 없을 정도로 말을 계속 바꾸고 있다. 단체카톡방에서 반발하거나 불만을 제기하는 투자자들은 강제로 내보내며 고소를 진행하려고 하는 사람들은 돈을 더 이상 지급하지 않겠다는 말도 안 되는 협박을 하고 있다.

A 씨는 “저는 현재 OO센터에 소속돼 있어 센터 오픈카톡채팅방에 들어가 있었으나 회사에 대해 불만을 제기한다는 이유로 강퇴 당했다”며 “OO센터 채팅방에만 330명 넘는 사람들이 있었는데 전국에 26개 센터가 있다했으니 얼마나 많은 투자자들이 피해를 보고 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투자자들은 약속된 금액을 받지도 못하고 불안함 속에 곡소리를 내고 있는걸 알면서도 글로벌 투자자들이 몰려오고 있고 일본에서는 천억을 투자했다는 등의 홍보를 통해 1440만 원을 추가로 투자하면 글로벌로 전환시켜주겠다며 투자를 더 부추기고 있다”고 C 대표의 뻔뻔한 사기행각을 고발했다.

그는 끝으로 “많은 불특정다수의 사람들을 현혹해 투자금을 유입하고 기존 투자자들에게 일부 돌려주며 돌려막기식의 행위를 취하고 있다”며 “지금도 울산, 진주, 포항 등 서울을 비롯해 전국 방방곡곡을 돌아다니며 26개의 대리점을 통해 국민들을 상대로 사기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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