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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주간 = 강현정 기자] 지난해 중대산업재해로 2명이 사망한 현대비엔지스틸에서 또 다시 2명의 사상자가 나오는 중대재해가 발생해 고용노농부가 조사에 착수했다.
19일 노동부에 따르면 이날 경남 창원시 현대비엔지스틸에서 깔림 사고로 작업 중이던 노동자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번 중대재해는 18일 오후 3시경 탈지공정 입구 측 압연코일을 받쳐주는 가드철판(300㎏)을 수리하는 작업 중 가드철판이 떨어지며 작업 중이던 재해자 2명이 철판에 깔리면서 일어났다. 이 사업장은 상시근로자 50인 이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다.
이 사고로 A씨는 현장에서 숨지고 B씨는 흉부골절 등의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고 후 노동부는 부산지방고용노동청 광역중대재해수사과와 창원고용노동지청 산재예방지도과 근로감독관을 급파해 사고 내용 확인 후 작업중지 조치했다.
이어 사고원인과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법 위반 여부 조사에 즉시 착수해 결과에 따라 조치할 계획이다.
이번에 중대재해가 발생한 현대비엔지스틸에서는 지난해에도 2건의 중대재해로 2명이 사망하고 1명이 부상당했다.
지난해 9월 16일 천장크레인 점검 작업 중 크레인과 기둥 사이에 끼여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어 지난해 10월 4일에는 코일포장 작업 중 코일이 전도돼 재해자의 다리가 깔려 1명이 숨지는 사고가 일어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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