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스트리퍼로 포토레지스트(PR)·잔여물 제거시간 기존 대비 50% 단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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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화학, 반도체 스트리퍼 사업 첫 진출…앰코에 양산 공급(사진=LG화학) |
LG화학이 반도체용 스트리퍼를 처음으로 양산 공급하며 반도체 소재 사업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LG화학은 미국의 글로벌 반도체 후공정 기업 앰코(Amkor)에 반도체용 스트리퍼를 공급한다고 5일 밝혔다. 앰코는 글로벌 주요 반도체 기업을 대상으로 패키징과 테스트 서비스를 제공하는 세계적인 반도체 후공정(OSAT) 기업이다.
스트리퍼는 반도체 회로 형성 이후 기판에 남아 있는 포토레지스트(PR)와 각종 잔여물을 제거하는 핵심 공정 소재다. 반도체 미세공정이 고도화될수록 잔여물 제거 성능이 수율과 신뢰성을 좌우하는 만큼 기술 경쟁력이 중요한 분야로 꼽힌다.
LG화학은 디스플레이용 스트리퍼 사업에서 축적한 기술력과 고객 대응 경험을 바탕으로 반도체 시장에 진출했으며, 첫 제품부터 글로벌 기업의 엄격한 기술 검증을 통과하며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이번에 공급하는 제품은 앰코의 신규 생산라인 환경에 맞춰 개발된 맞춤형 스트리퍼로, 포토레지스트와 잔여물 제거 시간을 기존 대비 50% 단축해 공정 효율성과 생산성을 크게 높인 것이 특징이다.
최근 인공지능(AI) 투자 확대와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증가로 첨단 패키징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고성능 반도체 공정 소재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김동춘 LG화학 사장은 "세계적 수준의 후공정 기업인 앰코와의 협력을 계기로 고객 맞춤형 반도체 소재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LG화학은 지난 3월 전자소재 사업을 두 배 이상 성장시키겠다는 전략을 발표한 이후 CCL(동박적층판), DAF(칩 접착 필름), PID(감광성 절연재) 등 반도체 패키징 소재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며 고부가가치 전자소재 사업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일요주간 / 이수근 기자 lee85019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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