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주간 - 효성첨단소재, 글로벌 탄소섬유 시장 확장 가속

'2023 중국 복합소재 엑스포' 참가

▲ 사진 = 효성첨단소재 제공

 

[일요주간 = 조무정 기자] 효성첨단소재는 중국 상하이에서 12일부터 14일까지 개최되는 '2023 중국 복합소재 엑스포'에 참가해 탄소섬유 브랜드 '탄섬(TANSOME®)'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에서 효성첨단소재는 '탄섬'으로 제작된 수소 자동차 고압용기, 자동차 바퀴 및 스포츠 용품과 같은 제품을 홍보하면서 고객들과 회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중국 복합소재 엑스포'는 아시아 최대의 국제 복합소재 산업 전시회로 효성첨단소재는 2019년에도 참가한 바 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본격적으로 재개되며 세계 최고의 탄소섬유 제조업체 및 주요 복합 소재 및 장비 업체들이 참가 예정이다.

효성첨단소재의 CEO 조용수는 "탄섬은 고압용기, 철사 핵심 재료, 건설 보강 및 다양한 스포츠 용품 시장에서 뛰어난 품질과 기술로 지속적으로 고객들로부터 인정받아 왔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탄소섬유가 사용되는 다양한 분야를 보여주고 새로운 고객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탄소섬유는 강철의 1/4 무게에 비해 10배 이상 강도가 뛰어나며 CNG 및 수소 고압용기, 자동차 부품 및 풍력발전 날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글로벌 탄소섬유 수요는 작년 15만 톤에서 2025년에는 24만 톤까지 연평균 17%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효성첨단소재는 2011년 자체 기술을 기반으로 한국 최초의 고강도 탄소섬유 '탄섬'을 개발한 후 2013년 이후 전주 공장을 운영해 왔다. 이어서 지속적인 확장을 통해 현재 연간 생산능력은 9000톤에 달하며 회사는 2028년까지 연간 생산능력을 2조 원으로 확대하기 위해 총 1조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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