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 대표 관광자원 발굴·육성 사업 착수… 세계유산과 가야문화 체험 프로그램 시작

자치 / 최부건 기자 / 2025-09-09 13: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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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령군, ‘고도에서 만나는 세계유산과 가야문화’ 운영(사진=고령군)

 

[일요주간=최부건 기자] 고령군(군수 이남철)은 ‘R.O.U.T.E.(나만의 경험을 찾아가는 여정)’ 관광 트렌드에 부합하는 테마 관광 프로그램인 ‘고도에서 만나는 세계유산과 가야문화’를 9월 6일부터 10월 19일까지 12회에 걸쳐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7년 연속 경상북도 시군별 대표관광자원 발굴·육성사업 공모에 선정된 성과를 기반으로 추진된다.

이번 투어는 2024년 7월 대가야 고도(古都) 지정을 계기로 고령군만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활용한 1박 2일 체류형 관광상품으로 기획됐다. 서울·수도권 지역 홍보를 통해 매회 35명 이상, 총 400여 명의 관광객이 참여할 예정이다. 

 

▲ 고령군, ‘고도에서 만나는 세계유산과 가야문화’ 운영(사진=고령군)
▲ 고령군, ‘고도에서 만나는 세계유산과 가야문화’ 운영(사진=고령군)


주요 코스는 1일차에 가야금 연주 체험, 대가야 역사테마 관광지, 대가야박물관, 지산동고분군 트레킹, 대가야다례원 다도·명상 체험 등으로 구성되며, 2일차에는 개실마을 한옥스테이, 점필재 김종직 선생 관련 스토리 체험, 전통 엿 만들기, 대가야수목원·대가야시장 탐방이 포함된다. 또한, 가얏고마을과 개실마을에서의 시골 밥상, 고령의 대표 맛집 체험 등 미식 투어도 함께 진행된다.

이남철 군수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고령군을 가야문화권 중심 관광지로 육성하고, 세계유산 도시로서 먹거리·체험·숙박까지 포함한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 운영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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