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 재활용 플라스틱 50% 적용 케이블 소재 상업화…탄소배출 34% 낮춰

보도자료 / 엄지영 기자 / 2026-08-11 08:4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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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용 원료 50% 적용 케이블 소재, 탄소배출 34%↓
고객사 검증 거쳐 상업화 본격화…성능은 기존 제품과 동급
▲ 한화솔루션, 재활용 플라스틱 50% 적용 전력 케이블 소재 상업화(사진=한화솔루션)

 

한화솔루션이 재활용 플라스틱을 대량 적용한 친환경 전력 케이블 소재의 상업화에 본격적으로 나서며 저탄소 전력 인프라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한화솔루션 와이어앤케이블(W&C) 부문은 재활용 플라스틱(PCR·Post-Consumer Recycled) 원료를 50% 적용한 고밀도 폴리에틸렌(HDPE) 기반 전력 케이블 자켓 소재 ‘CHBA-8241RC’의 고객사 검증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상업화에 돌입한다고 11일 밝혔다.

CHBA-8241RC는 한화솔루션이 자체 기술로 개발한 친환경 복합 소재다. 기존 제품과 비교해 1kg당 탄소배출량을 약 34% 줄이면서도 전기적 특성은 기존 소재와 동등한 수준으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성능을 유지하면서 재활용 원료 적용을 확대해 친환경 전력 케이블 생산이 가능하도록 했다.

한화솔루션은 지난해 CHBA-8241RC 개발과 시생산을 진행한 데 이어 올해 상반기 케이블 제조사를 대상으로 생산 테스트와 품질 검증을 마쳤다. 고객사 검증을 통해 제품의 품질과 시장성을 확인하면서 친환경 케이블 소재의 상업화 기반을 마련했다. 

 

▲ 한화솔루션, 재활용 플라스틱 50% 적용 전력 케이블 소재 상업화(사진=한화솔루션)


이번 제품 상용화를 통해 한화솔루션은 초고압 전력 케이블용 절연 소재에서 친환경 케이블 외장 소재까지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게 됐다. 이를 기반으로 저탄소 전력망 구축에 필요한 소재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전력 인프라 시장에서 입지를 넓힌다는 전략이다.

카를로 스칼라타(Carlo Scarlata) 한화솔루션 W&C 부문장은 “CHBA-8241RC는 고객사의 엄격한 검증을 통해 품질과 시장성을 입증한 제품”이라며 “재활용 원료 기반 친환경 케이블 소재를 통해 고객사의 지속가능한 전력 케이블 생산을 적극 지원하고 글로벌 전력 인프라 시장에서 신뢰받는 소재 파트너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친환경 케이블 자켓 컴파운드 개발에는 한화솔루션이 그동안 축적해 온 폐플라스틱 재활용 기술과 사업화 경험이 기반이 됐다.

한화솔루션은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한 재생 폴리에틸렌(rPE)에 대해 GRS(Global Recycled Standard), ISCC PLUS 등 글로벌 친환경 인증을 잇따라 획득했다. 또한 LG디스플레이, 한국콜마홀딩스 등 다양한 기업과 협력하며 전자제품 포장재와 화장품 용기, 산업용 재생 포장백 등으로 rPE 적용 분야를 확대해 왔다.

한화솔루션은 이러한 재활용 소재 기술력을 전력 케이블 분야로 확장해 친환경 소재 사업의 적용 범위를 넓히고, 지속가능한 전력 인프라 구축을 위한 소재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일요주간 / 엄지영 기자 circle_9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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