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건설부문, AI 데이터센터 에너지 효율화 국책과제 참여

보도자료 / 엄지영 기자 / 2026-08-12 14:40:27
  • 카카오톡 보내기
수요자원화·고효율 UPS·직접액체냉각 등 3개 과제 실증…총 438억원 규모
▲ ㈜한화 건설부문이 시공한 안산 카카오데이터센터. (사진=한화 제공)

 

AI 확산으로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와 냉각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한화 건설부문이 전력·냉각 기술을 앞세워 데이터센터 에너지 효율화 역량 강화에 나선다. 설계·시공을 넘어 전력 운영과 냉각 분야까지 기술 경쟁력을 확대해 차세대 AI 데이터센터 시장 대응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한화 건설부문은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추진하는 에너지 효율화 연구사업 국책과제의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한화 건설부문은 데이터센터 설계·시공 경험을 바탕으로 ▲데이터센터 수요자원화 ▲고효율 모듈형 무정전전원공급장치(UPS) 개발 ▲고밀도 AI 데이터센터용 직접액체냉각 기술 등 3개 과제에 참여해 현장 적용과 실증을 수행한다.

이번 연구사업은 ㈜이온, 한양대학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등과 산학연 컨소시엄을 구성해 진행한다. 3개 과제를 합친 사업 규모는 총 438억원이다. 한화 건설부문은 다수의 데이터센터 시공 경험과 연구과제 수행을 위한 컨소시엄 구성의 적절성 등을 높게 평가받아 사업자로 선정됐다.

‘데이터센터 수요자원화’ 과제에서는 AI를 활용해 데이터센터 서버의 소비전력과 냉방부하 등을 예측하고 전력 효율을 높이는 기술을 연구한다. 한화 건설부문은 전력시스템과 설비 구성, 운영 조건 등을 검토해 에너지 피크 사용량을 10% 이상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한다.

자체 개발한 천장형 전기차 충전시스템 ‘EV에어스테이션’을 활용한 V2G(Vehicle to Grid) 기술 실증도 진행한다. 전기차 배터리에 저장된 전력을 전력망에 공급하는 방식으로, 향후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데이터센터의 전력 공급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검토한다.

‘고효율 모듈형 무정전전원공급장치(UPS) 개발’ 과제는 데이터센터의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운영 효율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춘다. 데이터센터 가동을 중단하지 않고 유지보수할 수 있는 구조를 확보하고 전력 변환 과정에서 발생하는 손실을 줄이는 것이 핵심이다.

기존 약 90% 수준인 전력 변환 효율을 최대 97.5%까지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국산 장비로의 대체를 통해 해외 장비 의존도를 낮출 수 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고밀도 AI 서버의 직접액체냉각 기술 연구’에서는 액체를 발열원에 직접 접촉시켜 열을 제거하는 차세대 냉각 방식을 연구한다. 기존 공기 냉각 방식과 비교해 냉각에 필요한 전력 에너지를 최대 90% 이상 절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한화 건설부문은 이번 국책과제를 통해 확보한 기술과 실증 경험을 바탕으로 AI 데이터센터에 최적화된 에너지 솔루션을 제시하고 데이터센터 사업 경쟁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화 건설부문은 데이터센터 분야에서 서버 10만대 이상을 수용하는 하이퍼스케일 창원 국방 AI 데이터센터와 안산 카카오 데이터센터 등을 포함해 누적 13개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한화 건설부문 김민석 건축사업본부장은 “이번 국책과제는 데이터센터 사업 영역을 설계·시공에서 에너지 분야로 확장하고, 천장형 전기차 충전기를 활용한 양방향 충전(V2G) 기술 도입을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에너지 효율과 운영 안정성을 높인 차세대 데이터센터 구축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일요주간 / 엄지영 기자 circle_90@naver.com 

'시민과 공감하는 언론 일요주간에 제보하시면 뉴스가 됩니다'

▷ [전화] 02–862-1888

▷ [메일] ilyoweekly@daum.net

[ⓒ 일요주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한화시스템, 보잉 F-15EX 항전장비 공급으로 미국 방산시장 첫 진출
한화시스템, 한미 연합지휘통제체계 전면 재구축 사업 수주
한화시스템, 필리핀 차기 호위함에 전투체계 공급…함정 CMS 5번째 수출
한화비전, 중동 최대 보안 전시회서 극한 환경 대응 AI 보안 솔루션 세계 최초 공개
한화시스템·방사청, 전작권 전환 대비 AKJCCS 성능개량 착수
한화시스템, AI 전투함으로 세계 문 두드린다…‘스마트 배틀십’ 국내 첫 글로벌 인증
한화비전, AI 국제표준 ISO/IEC 42001 인증...책임 있는 영상보안 기술 경쟁력 강화
한화비전, AI 보안·글로벌 확장 힘입어 ‘역대 최대’ 실적 달성
한화시스템, IISS 미래분쟁워크숍 참가…방산 기술 보호 전략 발표
한화비전, ‘SECON 2026’서 AI 칩셋 기반 차세대 영상보안 기술 공개
한화비전, 美 암바렐라와 전략적 협력… 차세대 AI 영상보안 기술 개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무인기 엔진 개발 속도…항공엔진 기술 자립 비전 제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인드라그룹과 손잡고 중남미 장갑차 시장 공략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핀란드에 K9 자주포 9400억원 추가 수출…북유럽 NATO 방산시장 공략 가속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노스롭그루먼과 장거리 미사일 공동 개발 착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캐나다 APMA와 군용차 합작 추진…방산 현지화·102조 경제효과 기대
한화시스템, 함정 ‘심장’ ECS 국산화 첫 탑재…무인·첨단 해군 전력 전환 가속
한화에어로스페이스, KAI 지분 5% 돌파…경영 참여로 ‘K-방산·우주항공 원팀’ 본격화
한화시스템, DJ BIC 아시아 첫 방산기업 편입…아태 1위로 ESG 경쟁력 입증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에스토니아에 천무 추가 공급…발틱 방산 파트너십 강화
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시스템, BSDA 2026서 AI·무인전투 미래 방산기술 공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유럽 무인전장 공략 가속… 루마니아 UGV 협력 확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우주항공청과 차세대 무인기 엔진 개발…글로벌 시장 공략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김동현 LS사업부장 호주 법인장 선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NATO 방산포럼 참가…유럽 방산협력 확대 본격화
한화시스템, 30톤급 무인수상정 진수…AI 기반 해양무인체계 개발 본격화
한화필리조선소, 美 '골든돔' 지원 선박 건조 맡는다
한화그룹, KAI 지분 13.61%로 확대…항공우주·방산 시너지 강화
한화생명, 'WE CARE MEMORY+' 공모전…경도인지장애·초로기 치매 솔루션 발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첫 해외 공모채 발행 흥행…글로벌 자금조달 경쟁력 입증
한화손보, 콜센터 이용 시 음성과 자막 함께 제공하는 '웨이브 캡션' ARS 도입
한화비전, 국정원 최고 수준 영상보안 인증 획득
한화생명, 고객패널 '고객신뢰PLUS Frontier' 출범…소비자 중심 경영 강화
한화시스템, 2분기 영업이익 219% 급증…방산 수출·국내 사업 동반 성장
한화손보-여경협, 여성 경제 및 AI 기반 웰니스 생태계 확대 업무협약 체결
한화오션, 7조8000억원 KDDX 본계약 체결…국산 이지스급 구축함 건조 본격화
한화M&S 공식 출범…테크·라이프 57개 계열사 통합 관리로 미래 성장 플랫폼 구축
한화시스템, 우주사업부 세 자릿수 경력채용…20조 투자 이끌 인재 확보
한화, 9월 5일 서울세계불꽃축제 개최…안전관리 역대 최대 강화
한화솔루션, 재활용 플라스틱 50% 적용 케이블 소재 상업화…탄소배출 34% 낮춰
한화 건설부문, AI 데이터센터 에너지 효율화 국책과제 참여

댓글 0

댓글쓰기
  • 이 름
  • 비밀번호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