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라이프 부문 신설 지주사 출범…기업가치 제고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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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화M&S 공식 출범…테크·라이프 57개 계열사 묶어 미래 성장동력 강화(이미지=한화M&S) |
한화그룹의 테크·라이프 솔루션즈 부문을 통합 관리하는 신설 지주사 한화머시너리앤서비스홀딩스(이하 한화M&S)가 공식 출범하며 새로운 성장 체계 구축에 나섰다. 사업별 전문성을 강화하고 계열사 간 시너지를 확대해 기업 경쟁력과 주주가치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한화M&S는 3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에서 출범 기념식을 열고 회사 설립을 공식화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김형조 대표이사를 비롯한 경영진 선임과 각종 위원회 설치, 내부 운영 규정 제정 등 주요 안건을 의결했다.
한화M&S는 테크와 라이프 솔루션즈 두 축으로 구성된다. 테크 부문에는 한화비전, 한화세미텍, 한화모멘텀, 한화로보틱스 등이 포함되며, 라이프 부문에는 한화갤러리아,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아워홈 등이 편입됐다.
손자회사를 포함하면 국내외 총 57개 계열사가 소속되며, 2025년 말 연결 기준 매출 규모는 약 6조원, 총자산은 11조3000억원 수준이다. 한화비전과 한화갤러리아는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로, 한화M&S 출범을 통해 각 사업 부문의 가치 재평가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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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화M&S 공식 출범…테크·라이프 57개 계열사 묶어 미래 성장동력 강화(이미지=한화M&S) |
초대 대표이사는 김형조 전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대표가 맡는다. 김 대표는 1994년 한화그룹에 입사해 30년 이상 사업 전략 수립과 현장 경영 경험을 쌓은 인물로, 2021년부터 4년간 한화호텔앤드리조트를 이끌며 경영 역량을 인정받았다.
한화그룹은 이번 지주사 설립과 인적분할을 통해 각 사업 분야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고, 시장 변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경영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테크 부문의 반도체·로봇·영상 솔루션 경쟁력과 라이프 부문의 유통·서비스 역량을 기반으로 새로운 성장 기회를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김동선 미래전략총괄 사장은 한화M&S를 중심으로 미래 사업 발굴과 글로벌 성장 전략 추진에 집중할 예정이다. 김 사장은 반도체 장비 시장 진출과 중동·인도 등 신흥시장 개척 성과를 바탕으로 테크 부문의 성장 가능성을 확대해 왔다.
한화M&S 관계자는 “복합 기업 구조 개선을 통해 테크와 라이프 부문에 대한 투자와 사업 확장이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각 부문이 그룹의 새로운 성장 축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화M&S는 지난달 15일 ㈜한화 임시주주총회에서 인적분할 계획이 승인된 데 이어, 오는 25일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추진할 예정이다.
일요주간 / 이수근 기자 lee85019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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