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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정거래위원회 전경 <사진=뉴시스> |
[일요주간 = 강현정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돼지고기 가격 담합 관련 현장조사에 착수했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2일 공정위는 돼지고기 납품 가격과 생돈 구매 가격을 담합했다는 의혹을 받는 목우촌‧도드람‧대성실업‧부경양돈농협‧충남양돈농협‧CJ피드앤케어 등 육가공 업체 6곳에 조사관을 파견해 현장조사를 진행했다.
공정위가 현장 조사를 실시한 업체 6곳은 축산 농가로부터 돼지를 구입하는 과정에서 담합해 가격 상승을 제한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돼지고기 가격 담합 의혹 관련 현장 조사는 지난해에도 있었다. 앞서 지난해 11월 공정위는 관련 의혹 확인 차원으로 육가공 업체와 관련 협회 등에 대한 현장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앞서 공정위는 올해 주요 업무 추진계획을 통해 국민 부담을 초래하는 의식주 분야 중 육류·주류 등에 대한 담합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돼지고기 삼겹살 가격은 100g당 2000원을 웃돌고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1일 전국 돼지고기 삼겹살 100g당 평균 가격은 222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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