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일요주간 = 강현정 기자] 패션 플랫폼 지그재그를 운영하는 카카오스타일이 입점 업체에 ‘갑질’을 했다는 의혹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조사에 착수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 서울지방사무소는 최근 카카오스타일에 본사에 조사관을 보내 지그재그 운영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공정위는 카카오스타일이 지그재그에 입점한 쇼핑몰들에 자사 플랫폼에서만 할인 행사를 하라고 강요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조사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이 신고에 따르면, 지그재그에서 할인 행사를 진행하는 동안 카카오스타일은 입점 업체에게 경쟁사인 무신사 등의 할인 행사에는 동일 상품으로 참여하지 말라는 압박을 가했다.
공정위는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이러한 카카오스타일의 행위가 공정거래법상 금지되는 배타 조건부 거래인지 검토한 뒤 제재 여부와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시민과 공감하는 언론 일요주간에 제보하시면 뉴스가 됩니다'
▷ [전화] 02–862-1888
▷ [메일] ilyoweekly@daum.net
[ⓒ 일요주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