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폐공사, 글로벌 기업 SICPA와 디지털 전환 협력 강화

단체 / 김영란 기자 / 2025-09-04 17:3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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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폐공사, 전통적 제조에서 ICT 기반 디지털 기업으로 성공적 도약
- 글로벌 선도기업이 먼저 협력 요청... ICT 역량 국제적 인정
▲ 조폐공사, 글로벌 기업 SICPA사와 디지털 전환 협력(사진=조폐공사)

 

[일요주간=김영란 기자] 한국조폐공사(사장 성창훈)는 글로벌 보안솔루션 기업 SICPA사와 ICT 분야 협력 강화를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전통 제조 기반을 넘어 디지털 혁신 기업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는 조폐공사의 전략과 맞닿아 있다.

스위스 본사 기반의 SICPA사는 전 세계 화폐의 보안잉크 솔루션 분야 선도 기업으로, 최근에는 데이터 워터마킹과 데이터 인텔리전스 기술을 접목한 디지털 플랫폼을 기반으로 디지털 신원보안, 온라인 결제, 디지털 실시간 복지 보조금 분배 솔루션 등 ICT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SICPA 고위 관계자들이 직접 조폐공사를 방문해 디지털 전환 경험과 전문성을 공유받은 것은, 조폐공사의 ICT 역량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았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조폐공사는 모바일 신분증, 모바일 지역사랑(CHAK) 상품권, 디지털 온누리 상품권 등 ICT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그동안 화폐, 여권 등 제조부문위주의 사업구조를 ICT부문에 중점을 둔 디지털 중심의 사업구조로 성공적으로 전환해 오고 있다. 

 

▲ 조폐공사, 글로벌 기업 SICPA사와 디지털 전환 협력(사진=조폐공사)


이번 협력을 통해 양사는 ▲실시간 사회 보조금 분배를 위한 디지털 플랫폼 ▲디지털 신원인증 기술 및 온라인 결제 ▲디지털 위·변조 방지 솔루션 및 불법 온라인 활동 탐지 ▲차세대 시스템 인프라 등 다양한 ICT 분야에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 조폐공사는 단순한 경험 공유를 넘어 실질적인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이를 통해 공사의 ICT부문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성창훈 사장은 “이번 협력은 한국조폐공사가 전통적 제조기업을 넘어 ICT 중심 디지털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디지털 신뢰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폐공사는 축적된 ICT 역량을 바탕으로 다양한 국가로 진출하기 위한 노력도 병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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