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주간 - 농심, 신라면 40주년 맞아 신라면 골드 출시…글로벌 매운맛 혁신

- 닭고기 육수에 신라면 특유의 매운맛 더한 내년 첫 신제품

▲ 농심, 신라면 40주년 기념 신라면 골드 출시(사진=농심)

 

[일요주간=노현주 기자] 농심이 2026년 신라면 40주년을 앞두고 신제품 ‘신라면 골드’를 1월 2일 출시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신라면 골드는 진한 닭고기 육수의 감칠맛과 신라면 특유의 매운맛을 결합한 제품으로, 강황과 큐민으로 독특한 향을 살리고 청경채, 계란 플레이크, 고추맛 고명 등 다양한 건더기로 풍성한 식감을 제공한다.

이번 신라면 골드는 2023년 해외 전용 제품 ‘신라면 치킨’의 맛을 국내 소비자 입맛에 맞춰 업그레이드한 전략 제품이다. 농심은 40주년을 기념해 글로벌과 로컬을 아우르는 ‘글로컬’ 마케팅을 추진하며 신라면 브랜드 가치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실제로 신라면 똠얌, 신라면 툼바, 신라면 김치볶음면 등 다양한 글로벌 변주 제품을 선보이며 해외 시장에서도 K라면의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 농심, 신라면 40주년 기념 신라면 골드 출시(사진=농심)

농심 관계자는 “신라면 골드는 전 세계인이 즐기는 닭 육수의 담백함과 신라면의 매운맛이 조화를 이루는 새로운 미식 경험을 제공한다”며, “이번 40주년을 기점으로 다양한 브랜드 마케팅과 프로모션을 통해 글로벌 K라면의 영향력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신라면은 1986년 출시 이후 한국 최초 매운맛 라면으로 자리매김하며 1991년부터 40년간 시장 1위를 이어온 대표 식품 브랜드다. 현재 전 세계 100여 개 국가에서 판매되며, 케이팝 그룹 데몬 헌터스와의 협업, 글로벌 엠버서더 에스파 발탁 등으로 K라면의 가치를 국제적으로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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