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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 디지털미디어시티역 앞에서 자율주행차가 승객을 기다리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
[일요주간 = 노현주 기자] 정부가 자율주행차와 스마트제조 분야에서 상호운용성을 확보하는 데 필요한 산업데이터 표준 4종을 개발한 데 이어 지능형 로봇 분야로 데이터 표준화 사업을 확대한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25일 ‘산업데이터 표준화 및 인증지원 사업 성과점검’ 간담회를 열고 산업데이터 표준 개발·실증 성과와 향후 추진전략을 발표했다.
국표원은 자율주행차와 같이 각종 데이터 교환이 필수인 산업 분야에서 시스템 상호운용성 확보를 위해 지난해부터 산업데이터 표준화 및 인증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국표원은 지난해 자율차와 스마트제조 분야에서 자율주행차 데이터 표준 2종과 기업 업무시스템(ERP), 제조 업무데이터(MES) 간 데이터 교환 표준 2종 등 총 4종의 국가표준(KS)을 개발했다.
데이터 관련 국가표준(KS) 2029종을 재분류하고, 기존 데이터 표준에 대한 정비도 추진할 방침이다.
예컨대 스마트제조분야 KS표준 5종 국제표준이 폐지되고 하나의 표준으로 통합 제정돼 기존 KS표준 5종을 폐지하고 ISO 10303-242:2020을 국내표준(KS)으로 통합 제정하는 식이다.
국표원은 지난해 거둔 성과를 바탕으로 데이터 표준 개발과 실증 분야를 지능형 로봇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우선 장애물 인지와 충돌 회피를 위한 객체 간 상호 공유 데이터 종류와 형태(포맷)에 대한 국가표준(KS)을 개발하고, 서비스로봇에 대한 실증을 통해 데이터 표준을 정비할 계획이다.
주소령 표준정책국장은 “디지털 전환 시대에 미래전략산업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데이터 표준화가 필수”라며 “자율차와 스마트제조, 로봇 등과 같이 산업체에서 필요로 하는 데이터 표준을 지속해서 개발하고, 실증하는데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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