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3분기 매출 2.3% 상승...비즈니스 다각화로 안정적 성장 지속

eITㆍ통신 / 최종문 기자 / 2023-11-08 16:0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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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 및 서비스 사업 성장세 두드러져, 영업이익 감소에도 전략적 투자 지속
▲ LG유플러스 용산사옥. (사진 = LG유플러스 제공)

 

[일요주간 = 최종문 기자] LG유플러스가 올해 3분기에 지속적인 비즈니스 성장세를 나타내며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전년 대비 2.3% 증가한 3조 5811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무선 및 서비스 부문에서의 성장이 눈에 띄며 서비스 매출이 2조 9052억 원으로 전년 대비 2.3% 상승했다.

무선 사업 부문에서는 지속적인 가입 회선 증가와 해지율 안정화가 매출 증가를 이끌었다. 6개 분기 연속 두 자릿수 가입 회선 증가율을 보이며 B2B 신사업과 스마트모빌리티, IDC 등의 분야에서도 매출이 안정적으로 증가했다. 또한 스마트홈 부문에서도 인터넷과 IPTV 서비스 매출이 증가하며 전반적인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전력료 인상 등의 기타비용 증가로 인해 254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8% 감소했다. 이에 반해 마케팅 비용은 2.0% 줄어든 5532억 원으로 나타났으며 서비스수익 대비 마케팅 비용 집행률도 개선됐다.

한편 CAPEX(자본 지출)는 전년 동기 대비 15.4% 감소한 5241억 원이었으나 올해 1분기부터 3분기까지 누적 CAPEX는 약 7.1% 증가한 1조 7046억 원을 기록했다.

3분기 무선 사업 매출은 1조 587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했다. 무선 서비스 매출은 전년 대비 3.1% 상승한 1조 5071억 원을 달성했다. 이는 무선 가입 회선의 20% 이상 성장과 5G 가입 회선의 증가에 기인한다. 특히 5G 고객 비중은 61.9%로, 전년 대비 11.3%포인트 상승했다.

기업 인프라 부문에서는 IDC 및 솔루션 사업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특히 IDC 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18.2% 증가한 827억원을 기록했으며 B2B 신사업 매출 역시 17.5% 증가했다. LG유플러스는 카인포테인먼트, U+모바일tv 공급 등을 통해 B2B 신사업 역량을 확대하고 있다.

초고속 인터넷과 IPTV로 구성된 스마트홈 부문은 고가치 가입자 증가에 힘입어 매출이 전년 대비 2.8% 증가한 6072억 원을 기록했다. 

여명희 LG유플러스 CFO·CRO는 "LG유플러스는 기존 사업과 신사업의 경쟁력 강화와 함께 효율적인 비용 관리를 통해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며 "4분기에도 고객 중심 경영을 통한 사업 영역의 질적 성장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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