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MA "5G, 2025년 글로벌 모바일 접속 15% 차지…IoT 접속은 3배 ↑"

Mobile / 하수은 기자 / 2019-02-27 15: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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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주간 = 하수은 기자] 5세대(5G) 네트워크와 5G 디바이스의 잇따른 출시로 꾸준히 성장세를 보이는 5G가 오는 2025년에 글로벌 모바일 접속의 15%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가 2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9’에서 발행한 간행물인 모바일 이코노미 시리즈의 2019년 글로벌 에디션에 따르면 2025년 5G 접속이 14억 회선으로 증가한다. 이는 글로벌 모바일 접속의 15%에 달하는 수치다.
 
세부적으로 중국과 유럽이 30%, 미국은 50%에 육박할 것으로 추정됐다. 4G가 같은 기간 견고한 성장세를 구가해 2018년 43%였던 글로벌 모바일 접속 점유율이 2025년에는 60%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또 2025년에는 글로벌 사물인터넷(IoT) 접속이 250억 회선으로 3배 급증하고, 글로벌 IoT 매출은 1조1000억 달러로 4배 증가할 것으로 분석됐다.
 

▲ 사진출처=픽사베이

아울러 2013년 이후 4년간 모바일 가입자 10억 명이 새롭게 합류, 2018년 말 기준 모바일 가입자는 총 51억 명을 기록했다. 이는 전 세계 인구의 66%에 달하는 수치다. 앞으로 7년간 신규 가입자는 7억 명을 넘고, 그 중 25%는 인도 가입자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와 함께 향후 7년간 모바일 인터넷 사용을 시작하는 인구가 14억 명 규모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로 인해 2025년에는 전 세계 모바일 인터넷 가입자 수가 총 50억 명에 이를 전망이다. 전 세계 인구의 60%가 넘는 수치다.
 
한편, GSMA의 보고서에 따르면 모바일 기술과 서비스가 2018년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4.6%를 창출했다. 3조9000억 달러 규모의 경제 가치를 창출한 셈이다
 
이 수치는 2023년에 모바일 서비스 보급 확대로 인한 효율성과 생산성 향상에 힘입어 4조8000억달러(GDP의 4.8%)로 증가할 전망이다.
 
특히 향후 15년간 5G의 글로벌 경제 기여도는 금액으로 2조2000억 달러 규모에 이를 예측했다. 5G가 기여할 핵심 분야는 제조, 공공시설, 금융서비스 등이며 신기술의 도입에 따른 혜택이 클 것으로 봤다.
 
마츠 그란리드 GSMA 사무총장은 “5G는 인텔리전트 커넥티비티,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인공지능(AI) 시대를 향해 나아가는 전 세계 움직임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며 “향후 경제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5G가 비즈니스를 혁신하고 흥미진진한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이는 동안 모바일 기술은 커넥티비티 격차를 해소하는데 일조할 것”이라며 “농업, 교육, 의료 등 전 세계 인류의 생활을 개선할 분야에 모바일 기반 기기와 솔루션이 확대되면서 새로운 모바일 인터넷 접속 인구가 2~3년 이내에 10억 명 이상 늘어날 것”이라고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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