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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주간 = 강현정 기자] KG모빌리티가 대표이사와 전·현직 임직원의 횡령 혐의로 압수수색을 받았다.
KG모빌리트는 입장문을 내고 “압수수색 관련 혐의 내용은 기업회생절차 이전에 발생한 일로, 현재 KG모빌리티 대표이사가 아닌 쌍용자동차 회사 임원으로 재직하고 있을 시 발생한 내용”이라며 “회사가 아닌 개인 차원의 일”이라고 선을 그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전날 경기 평택시 소재 KG모빌리티 본사를 압수수색하고, 정용원 대표이사 등의 횡령 의혹과 관련한 자료들을 확보했다.
경찰은 정 대표와 일부 임원이 KG모빌리티의 전신인 쌍용차 시절인 2016년~2018년 사이 경비업체와 용역계약을 체결하는 과정에서 수억 원을 빼돌린 것으로 판단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KG모빌리티는 “이번 압수수색 관련 협의는 기업회생절차 이전에 발생한 일”이라며 “회사가 아닌 개인 차원에서 시작된 것이고, 본 사건과 회사는 전혀 무관하며 재무적인 영향도 없다”고 밝혔다.
재무적 어려움을 겪던 쌍용차는 KG그룹에 인수된 뒤 KG모빌리티로 사명이 바뀌었다.
경찰은 과거 인도 마힌드라가 쌍용차를 소유했을 당시 비리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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