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산기술연구원, 무인 자율주행 차량 인프라 구축…9월 통합관제센터 운영

IT Biz / 조무정 기자 / 2021-08-27 15:59:36
  • 카카오톡 보내기
-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자율주행 시장 활성화와 무인주행선도 도시로서의 역할 효율적으로 수행

[일요주간 = 조무정 기자] 국가에서 혁신기술의 성장을 위해 여러 지역을 규제자유특구로 지정하고 있다.

광주광역시가 2019년 12월 특수목적 차량의 무인저속 자율주행 가능 지역 ‘무인 저속 특장차 규제자유특구’에 지정돼 다양한 자율주행실증사업을 하고 있다.

총괄주관기관을 맡은 한국생산기술연구원에서는 지난해 1~7월 무인 저속 특장차의 안전하고 효율적인 실증을 위한 자율주행 통합관제 시스템과 시험·정비·현장지원·인프라 등의 기술지원을 통해 규제자유특구를 구축하고 있다. 오는 9월 14일 개소식을 기준으로 통합관제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 무인자율주행차량 인프라 구축. (사진=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윤동호 박사는 “구축된 인프라는 무인자율주행을 수행하기 위한 SW 개발을 가속하고 안전한 실증을 통해 역내 자율주행 시장 활성화와 무인주행선도 도시로서의 역할을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에 따르면 이번에 구축된 장비로는 관제센터와 자율주행 차량의 양방향 통합관제 시스템, 자율주행 차량의 정확한 주행을 도와주는 고정밀지도 구축 시스템, 3D 데이터베이스 기반의 자율주행 알고리즘 시뮬레이션 시스템, 비상상황 발생 시 자율주행 차량 운행지원 시스템, 정밀부품 측정시스템과 무인차 구동 부품 사전성능 검증 시뮬레이터 등이다.

통합관제 시스템은 무인 특장차의 안전한 실증을 위한 통합관제 플랫폼 역할과 도로에 있는 다양한 요소와 소통하는 기술인 ‘V2X (vehicleto everything)’ 통신의 인프라 역할을 하고 있다.

5G 기반의 양방향 통신을 통해 무인 자율주행 차량 주변 영상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이상 상황 발생 시 차량 원격제어를 통해 적극적으로 대처해 사고 예방과 속한 후속 조치를 수행할 수 있다.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시스템은 실제 환경에서 진행되는 자율주행 검증 테스트의 인적·물적 리스크와 시간·비용 측면의 비효율성을 개선한 시스템으로 정밀지도 3D맵 제작, 다양한 변수를 가진 주행 시나리오 제작 등이 이뤄진다.

차량에 탑재된 센서들은 실제 차량 주행에서 획득한 데이터의 정확성을 높여 실주행과 비슷한 테스트를 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고정밀지도 구축 시스템은 고성능 GNSS·INS 측위시스템이 장착돼 정밀위치기반의 다양한 센서데이터(라이다·카메라 등)를 수집할 수 있는 차량이다. 실제 도로 환경에서 수집된 데이터의 가공과 사후처리를 통해 자율주행에 필요한 고정밀지도(HD Map)를 제작할 수 있다.

고정밀지도는 도로와 지형, 주변 건물 등을 센티미터 수준의 정밀도로 나타내어 자율주행을 위해 활용될 수 있는 3차원 입체 지도를 의미한다.

정밀부품 측정 시스템은 무인 특장차를 제작·개발하는 과정에서 조립된 상태의 부품 정밀 측정이 가능한 3차원 측정 장비다. 이를 통해 각 부품의 상호 작용을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어 부품의 적합성 판단이 가능해 차량의 내구성과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김유진 박사는 “현장 수요 기반의 관제센터, 정비 시설 장비 등 공공 실증 인프라 제공을 통한 자율주행 개발 기간 단축과 기술 수준의 향상이 기대된다”며 “공공 데이터 확보와 공유 관리에 따른 활용성 증대를 통한 기업 지출 비용 절감 및 사회적 인프라 구축에 따른 국민 편익 증가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일요주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