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노버 플래그십 '태블릿 P11 프로'...서피스·아이패드에 도전

IT Biz ㆍ IT Life / 최종문 기자 / 2020-08-31 11: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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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블릿 및 노트북 시장 공략을 위한 분리형 제품 출시
기존 중저가 태블릿 시장을 상대로 했던 전략 일부 확장
▲ 레노버 태블릿 P11 프로 이미지 (이미지-=레노버)

 

[일요주간 = 최종문 기자] 레노버가 프리미엄 태블릿 시장 공략을 위해 신제품을 내놓았다. 전 시장의 태블릿 시장을 이끌고 있는 애플 아이패드와 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 삼성전자의 갤럭시 탭에 맞설 탭 P10 프로를 선보인 것이다. 

 

레노버 탭 P11 프로는 8월 중 발표되었고 11월에 출시되어 올해 말 크리스마스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마케팅을 준비중이다. P11 프로는 11.5 인치 OLED 디스플레이로 2,560x1,600 해상도와 돌비 비젼(Dolby Vision)과 영상면에서 주목받은 HDR10을 모두 지원한다.

 

메인 칩셋 역시 강력하다. 

 

보급형 칩셋 중 퍼포먼스가 강력하기로 알려진 스냅드래곤 730G로 이는 구글의 픽셀(Pixel) 4a에 사용된 것과 동일하다.  배터리는 8,600mAh로 상당히 큰 편이다. 한번 충전으로 최대 15 시간의 사용시간 설정이 가능하다.

 

프리미엄 시장을 위해 설계된 것은 스피커로도 확인된다. 탭 P11 프로에는 JBL과 협력한 4개의 스피커가 장착되어 있다. 경쟁제품으로 포지셔닝한 아이패드의 고성능 스피커를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 시리즈는 탈착식 키보드와 함께 스타일러스까지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인기가 높다. 직관적인 펜 사용이 아무래도 태블릿에서는 효율적이기 때문이다. 

 

이를 감안하여 탭 P11 프로 역시 키보드와 스타일러스를 제공한다. 

 

예상 판매가격은 499달러로 $500 이하의 제품을 중저가로 분류하는 미주 지역에서는 중저가 태블릿이지만 아이패드 및 서피스 가격의 2/3 혹은 절반에 즐길 수 있는 강력한 경쟁자 지위를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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