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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오씨아이 카본블랙 생산공장 |
[일요주간 = 강현정 기자] 현대오일뱅크와 국내 최대 규모 카본블랙 회사인 OCI가 합작으로 설립한 카본블랙 제조회사 현대오씨아이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했으나 이를 은폐했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충남 서산시 대산석유화학공단내 위치한 현대오씨아이 대산공장에서 21일 오전 8시 30분경 폭발로 추정되는 사고가 일어났다.
현지 언론과 환경단체 관계자들은 이날 오후 3시께 충남도와 서산시, 서산소방서, 서산화학재난합동방제센터, 충남소방본부 등을 확인했지만 신고가 접수 되지 않았고 출동조차 없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화학물질관리법에 따르면 화학물질이 제2호 이상으로 유출된 경우 15분 이내에 신고해야 한다.
현대오씨아이가 폭발을 신고하지 않았을 경우 화학물질관리법 제43조, 화학물질관리법 시행규직 제49조 위반이다.
이와 관련 현대오씨아이 관계자는 “화재 사고가 아니다. 법적 기준에 따라 노동부에 먼저 신고를 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인근 주민들의 입장은 달랐다. 상식적으로 폭발이 발생했으면 소방서에 신고하는 것이 우선이 아니냐는 입장이다. 무엇보다 폭발소리도 컸고 작은 사고에도 신고를 해야 큰 사고도 미리 예방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추가적인 피해를 예방하고 안전관리 측면에서 소방서에 먼저 신고를 했었어야 한다는 시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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