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공간제작소와 미래형 모듈러 주거 모델 개발…스마트 건축시장 공략

보도자료 / 엄지영 기자 / 2026-07-09 16:5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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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주거산업의 핵심으로 떠오른 모듈러 주택 시장에 선제 대응
건축자재·내화 성능 기술에 모듈러 설계·생산 역량 더해
KCC, 공간제작소와 미래형 모듈러 주거 모델 공동 개발(사진=KCC)

 

KCC가 스마트팩토리 기반 목조 모듈러 주택 전문기업 공간제작소와 전략적 협력에 나서며 미래형 모듈러 주거시장 선점에 속도를 낸다.

KCC는 지난 8일 서울 서초구 KCC 본사 클렌체 전시장에서 공간제작소와 모듈러 주거 분야의 자재·기술 협력 및 공동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조공훈 KCC 판촉·마케팅 상무, 류해완 내외장재사업부장과 박정진 공간제작소 대표 등 양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KCC의 건축자재와 내화 성능 기술, 공간제작소의 스마트팩토리 기반 설계·생산 역량을 결합해 미래형 모듈러 주거 모델을 공동 개발하는 데 목적이 있다. 양사는 구조 설계와 자재 적용, 내화 성능, 생산 효율성 등을 공동 검토해 표준화가 가능한 모듈러 주택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KCC는 모듈러 건축에 적합한 자재 공급과 내화·성능 기술 지원을 담당하고, 공간제작소는 설계와 디자인, 스마트팩토리 기반 자동화 생산, 프로젝트 수행 등 모듈러 주택 개발과 제작을 맡는다.

양사는 협약을 계기로 공동 협의체를 구성해 실행 계획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자재 적용성과 구조 안정성, 생산 효율성을 종합적으로 검증해 실제 사업화가 가능한 모듈러 주거 모델을 개발하는 한편 시장 확대에도 협력할 방침이다.

모듈러 주택은 주요 구조체와 마감 공정을 공장에서 미리 제작한 뒤 현장에서 조립하는 건축 방식으로 공사 기간 단축과 균일한 품질 확보, 시공 효율성 향상 등의 장점으로 미래 건축산업의 핵심 분야로 주목받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마켓츠앤마켓츠에 따르면 세계 모듈러 건축 시장은 2025년 약 164조 원에서 2030년 약 214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시장 역시 공공주택을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다양한 시장조사기관들은 향후 수년간 두 자릿수에 가까운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정부와 LH도 OSC 기반 공공주택 확대 정책을 추진하며 시장 활성화에 힘을 보태고 있다. 정부는 모듈러 주택 고층화와 단지화를 위한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LH는 오는 2026년 이후 모듈러 공공주택 발주 규모를 연간 3000호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KCC 관계자는 "모듈러 주택은 건설 생산성과 주거 품질을 동시에 높일 수 있는 미래형 건축 방식"이라며 "KCC의 건축자재와 내화 기술을 기반으로 공간제작소와 함께 안전성과 신뢰성을 갖춘 차세대 모듈러 주거 모델 개발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공간제작소 관계자는 "모듈러 주택은 설계와 생산, 시공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산업인 만큼 자재와 성능 기술이 핵심 경쟁력"이라며 "양사의 기술력을 결합해 시장 경쟁력을 갖춘 미래형 모듈러 주거 모델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일요주간 / 엄지영 기자 circle_9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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