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26조 원 규모 자궁내막암 치료시장 겨냥… PENELOPE 병용 임상 개발 근거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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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온코닉테라퓨틱스의 차세대 합성치사 항암신약 후보물질 '네수파립'의 비임상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에 게재. (사진=제일약품 제공) |
온코닉테라퓨틱스의 차세대 합성치사 항암신약 후보물질 '네수파립(Nesuparib)'의 비임상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 'Journal of Cellular and Molecular Medicine(JCMM)'에 게재되며 자궁내막암 치료제 개발 가능성에 대한 근거를 확보했다.
16일 온코닉테라퓨틱스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서울아산병원 산부인과 이신화 교수 연구팀이 수행했으며, PTEN 결핍 자궁내막암에서 PARP와 Tankyrase를 동시에 억제하는 네수파립의 항종양 효과를 분석했다.
연구 결과 네수파립은 PTEN 결핍 자궁내막암 동물모델에서 올라파립, 니라파립, 탈라조파립 등 PARP 단독 저해제보다 우수한 종양 성장 억제 효과를 보였다. 기전 분석에서는 DNA 손상을 축적시키는 동시에 Wnt/β-catenin 신호를 억제하는 것으로 확인돼, PARP와 Tankyrase를 동시에 표적하는 이중저해 기전을 뒷받침했다.
PTEN은 자궁내막암에서 빈번하게 나타나는 종양억제유전자로, 기능이 소실된 암세포는 DNA 손상 복구에 취약한 특성을 보인다. 이번 연구는 PTEN 결핍 자궁내막암에서 네수파립의 차별화된 항암 활성과 작용기전을 확인한 데 의미가 있다.
이번 결과는 온코닉테라퓨틱스가 진행 중인 진행성·재발성 pMMR 자궁내막암 환자 대상 임상 2상 'PENELOPE'의 개발 근거도 강화할 것으로 회사는 기대했다. PENELOPE는 네수파립과 펨브롤리주맙(키트루다) 병용요법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는 무작위 임상 2상이다.
온코닉테라퓨틱스 관계자는 "이번 연구는 네수파립의 PARP·Tankyrase 이중저해 기전이 차별화된 항암 활성을 나타낼 수 있음을 입증한 중요한 결과"라며 "PTEN 결핍을 기반으로 환자 선별 가능성을 제시한 만큼, 현재 진행 중인 PENELOPE 임상의 과학적 개발 근거를 강화하고 향후 정밀의료 기반의 적응증 확대와 다양한 암종으로의 개발에도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일라이 릴리의 RET 표적항암제 레테브모가 특정 유전자 이상을 기준으로 한 암종 불문 적응증에 대해 미국 FDA 정식승인을 획득한 것은 바이오마커 기반 정밀의료의 확장 가능성을 보여준다"며 "바이오 USA에서도 글로벌 제약사들이 네수파립과 펨브롤리주맙 병용 임상 및 차별화된 이중저해 기전에 높은 관심을 보인 만큼,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개발 가능성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일요주간 / 하수은 기자 jlis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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