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폐공사·엑스오소프트, 디지털 콘텐츠 진위검증·저작권 보호 MOU 체결

단체 / 김영란 기자 / 2025-09-30 17: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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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사 자체개발 AI기반 디지털 워터마크 진위검증 소프트웨어 최초 공급
- 디지털 콘텐츠 저작권 보호 등 디지털산업의 신뢰확산을 위한 MOU 체결
▲ 조폐공사, 엑스오소프트에 디지털 콘텐츠 진위검증을 위한 AI기반 소프트웨어 최초 공급(사진=조폐공사)

 

[일요주간=김영란 기자] 한국조폐공사(사장 성창훈)가 29일 AIoT(인공지능 사물인터넷)와 AR(증강현실) 전문기업 ㈜엑스오소프트(대표 박세원)에 디지털 콘텐츠 진위검증을 위한 AI 기반 디지털 워터마크 소프트웨어를 공급하고, 디지털 저작권 보호와 디지털산업 신뢰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소프트웨어 공급은 조폐공사가 자체 개발한 AI 기반 디지털 워터마크 기술을 민간에 공급하는 첫 사례로, 디지털 콘텐츠의 진위 여부 검증과 저작권 보호, 나아가 디지털 산업의 시장 질서 확립까지 지속 가능한 신뢰 생태계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폐공사가 공급한 AI 워터마크 소프트웨어는 디지털 영상과 이미지 등에 육안으로 식별되지 않는 보안 패턴을 AI 기술로 생성·삽입, 위·변조를 방지하는 한편, 콘텐츠의 진위 여부까지 검증할 수 있는 기능을 갖췄다. 최근 생성형 AI와 디지털 플랫폼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저작권 보호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 디지털 워터마크 기술은 산업 전반의 신뢰 기반 조성에 중요한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조폐공사는 단순 소프트웨어 공급을 넘어 엑스오소프트와의 협약을 통해 급성장하는 디지털 콘텐츠 산업에서 신뢰 확산을 위한 공동 노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조폐공사는 디지털 진위검증 기술의 사업성과 고도화 기반을 확보하고, 엑스오소프트는 소프트웨어를 자사 사업모델에 접목하여 신규 디지털 콘텐츠 보호 서비스를 개발·출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엑스오소프트 박세원 대표는 “AI와 플랫폼 확산으로 콘텐츠 유통 속도가 빨라진 만큼 검증된 보안 기술을 현장에 적용할 시점”이라며, “이번 MOU를 통해 AI 기반 디지털 워터마크를 도입하고 온·오프라인 서비스에 적용해 디지털 신뢰를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조폐공사 한성민 ICT이사는 “이번 협력은 AI 기반 위·변조 방지 기술을 민간과 협력해 디지털 산업 신뢰를 확장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민간·공공 협력 모델을 만들어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디지털 신뢰사회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로써 조폐공사는 AI 기반 디지털 콘텐츠 진위검증 시장 진출과 민간 확산의 첫발을 내딛으며, 디지털 산업 전반의 신뢰 기반 강화에 본격적으로 나서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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