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김문수 후보 지방공약 발표 |
[일요주간 = 김성환 기자] 국민의힘 김문수 대통령 후보가 지방정부에 자치입법권과 재정권, 계획권을 대폭 이양해 ‘지방이 주도하는 대한민국’ 실현을 약속했다.
김문수 대통령 후보가 26일 충남도당에서 '지방이 주도하는 잘 사는 대한민국 실현을 위한 20개 공약'을 발표했다. 특히 지방정부에 자치입법권·재정권·계획권을 대폭 이양해 지방균형발전을 실천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김문수 후보는 이날 △지방이 주도하는 대한민국 시대 실현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공동발전 이행 △지역 산업의 신성장동력 육성 등을 주요 공약사항으로 강조했다.
먼저 △지방분권 개헌과 중앙 권한의 과감한 이양 △4대 대광역권을 육성 △급행철도망 지방대광역권으로 확장 △시·도 행정통합을 내걸었다. 또한 △행정수도 조기 완성 △공공기관 2차 이전 조기 추진 및 지역인재 채용 확대 △지방살리기 재원 및 지방정부 재정 확충 △수도권 거주자의 비수도권 이주 지원을 약속했다.
이날 공약 발표는 김 후보 직속 지방살리기특별위원회 우동기 위원장·오창균 총괄위원장·오정근 서울경기본부 위원장·김홍렬 충청남도본부 위원장·윤여표 충청북도본부 위원장·전병극 문화체육관광 육성위원회 위원장·김경준 중소기업지역상권육성본부 위원장, 최병욱 기회발전특구지원 위원장.이상률 자치경찰위원장 등이 참여했다.
최병욱 지방살리기특별위원회 기회발전특구지원 위원장은 “지방에 다양한 기업을 유치하고 세제 완화 등을 통해 지방소멸을 막는 일에 앞장서겠다”며 “지방에 인구가 몰리고 지방이 주도하는 대한민국 시대를 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중앙집권적 국가운영 방식으로는 더 이상 지역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며 “기회발전특구를 통해 지방의 자생력을 높이고, 진정한 지방 주도의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시민과 공감하는 언론 일요주간에 제보하시면 뉴스가 됩니다'
▷ [전화] 02–862-1888
▷ [메일] ilyoweekly@daum.net
[ⓒ 일요주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