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2250만 통신 회선 기반 ‘모두의AI’ 전 국민 확산 나선다

보도자료 / 하수은 기자 / 2026-08-19 17:3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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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X K2’ 앞세워 챗봇 넘어 실행형 AI 에이전트로 확장
금융·의료·교육·공공 아우르는 20여개 기업·기관과 AI 동맹
▲ SK텔레콤, 2250만 회선·풀스택 AI 총동원…‘모두의AI’로 전 국민 일상 속 AI 시대 연다(사진=SK텔레콤)

 

SK텔레콤이 AI 모델과 인프라, 서비스를 아우르는 ‘풀스택 AI’ 역량을 앞세워 전 국민의 AI 일상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약 2250만개 이동통신 회선과 전국적인 온·오프라인 고객 접점을 기반으로 누구나 손쉽게 AI를 활용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SK텔레콤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추진하는 ‘모두의AI’ 사업 공모에 참여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AI 활용 경험이 적은 이용자까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AI가 단순한 정보 검색을 넘어 실제 생활 속 업무를 대신 수행하는 단계까지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이다.

SK텔레콤은 현재 월간 이용자 1000만명 규모의 AI 서비스 ‘에이닷(A.)’을 운영하며 대규모 AI 서비스 경험을 축적하고 있다. 여기에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를 통해 개발한 자체 AI 모델 ‘A.X K2’를 결합해 AI 서비스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다.

A.X K2는 6880억개 규모의 매개변수를 갖춘 자체 AI 모델로 제조·국방·바이오 등 산업 현장으로 활용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이 모델을 ‘모두의AI’ 서비스에도 적용해 이용자의 요청 난이도와 목적에 따라 적합한 AI 모델을 선택하는 방식으로 서비스 효율성과 정확도를 동시에 높일 계획이다.

AI 인프라 확보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SK텔레콤은 지난달 AI 데이터센터 사업을 전담하는 ‘SK하이퍼’를 설립했으며, 오는 2029년까지 5GW 규모의 AI 데이터센터를 단계적으로 구축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통신 인프라와 AI 기술을 결합한 확산 전략도 핵심이다. SK텔레콤은 2026년 6월 기준 약 2250만개 이동통신 회선을 기반으로 AI 서비스를 폭넓게 제공하고, 기존 온·오프라인 고객 접점을 활용해 국민의 AI 접근성을 높일 방침이다.

서비스는 우선 대화형 AI 챗봇 형태로 시작한다. 검색과 요약, 문서·이미지 분석, 일정 관리 등 이용자가 일상에서 자주 필요로 하는 기능을 제공해 AI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추겠다는 전략이다.

향후에는 단순 질의응답을 넘어 사용자의 요구를 직접 실행하는 ‘AI 에이전트’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한다. 공공서비스 검색과 신청, 증명서 발급은 물론 의료·교통·금융·교육 분야의 예약과 신청, 결제까지 AI가 수행할 수 있도록 서비스 기능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SK텔레콤은 금융·의료·교육·공공·모빌리티 등 각 분야 전문기업 및 기관과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라이너와 페르소나AI를 비롯해 신한카드, 하나카드, 티맵모빌리티, SK브로드밴드, 엘리스그룹, 굿닥, 사운더블헬스, 해빗팩토리 등이 컨소시엄에 참여한다.

AI 모델과 인프라 분야에서는 노타, 셀렉트스타, 에이투시스 등이 참여해 모델 최적화와 데이터 기반 학습, 모델 라우팅 등을 지원한다. AI 보안 분야에서는 에임인텔리전스가 인증과 권한 관리, AI 에이전트 실행 통제 등을 담당한다.

이와 함께 청년 특화 검색, 공공 데이터 연계, 중소·세무사업자 지원, 돌봄 서비스 등 특정 수요층을 겨냥한 AI 에이전트도 개발한다. 서비스·기술 제휴 발굴을 위해 해시드벤처스와 협력하는 등 외부 기업과의 연계도 확대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컨소시엄 참여 기업을 넘어 추가적인 협력사를 지속적으로 확보해 AI 생태계를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궁극적으로는 이용자가 필요한 정보를 직접 찾아야 하는 수준을 넘어, AI가 필요한 서비스를 탐색하고 실행한 뒤 결과까지 안전하게 제공하는 ‘전 국민 AI 플랫폼’을 구현한다는 목표다.

김지훈 SK텔레콤 AI사업본부장은 “AI 활용 격차가 사회적 격차로 이어지지 않도록 누구나 AI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하다”며 “AI 모델부터 인프라, 서비스 운영까지 아우르는 풀스택 AI 역량과 전국 통신 고객 접점을 바탕으로 국민 모두가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모두의AI’ 서비스 구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일요주간 / 하수은 기자 jlis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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