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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용범 경동나비엔 영업마케팅 총괄임원(사진 왼쪽 세번째)와 김택현 미국법인 법인장 등 |
경동나비엔이 미국에 기술 개발과 전문인력 교육 거점을 마련하고 북미 냉난방공조(HVAC)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현지 주거환경에 맞춘 제품 개발과 시공 역량을 높이는 동시에 미국 내 생산기지 설립도 추진해 공급 안정성과 사업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경동나비엔은 미국 뉴저지와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에 이노베이션센터와 트레이닝아카데미를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이노베이션센터는 북미 주거환경과 설치 조건에 적합한 HVAC 제품을 개발하는 기술 거점이다. 제품 시험과 현장 테스트를 통해 성능을 검증하고, 실제 사용 환경에서 발생하는 품질 문제를 분석해 제품 개선에 반영한다. 현장 데이터와 고객 의견을 한국 본사 연구개발(R&D) 조직과 연계해 북미 시장에 특화된 제품 개발과 인증도 지원한다.
트레이닝아카데미에서는 시공 전문가와 설치기사, 유통사 등을 대상으로 제품 교육과 설치 실습, 유지보수 교육을 진행한다. 기존 보일러와 온수기 중심이었던 교육 범위를 히트펌프와 수처리 시스템 등 HVAC 전반으로 확대해 현지 전문인력의 제품 이해도와 시공 역량을 높일 계획이다.
두 시설은 연계 운영된다. 교육 과정에서 수집한 현장 의견을 제품 개발에 반영하고, 개발된 제품의 성능과 개선점을 다시 현장에서 검증하는 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바탕으로 히트펌프와 히트펌프 온수기, 수처리 시스템을 비롯해 향후 출시할 하이브리드 시스템 등으로 북미 시장 공략을 확대할 방침이다.
미국 현지 생산기지 설립도 추진한다. 현지 생산을 통해 제품 공급의 안정성을 높이고 시장 변화와 고객 요구에 대한 대응 속도를 개선해 북미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경동나비엔 관계자는 “센터에서 축적한 데이터와 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하이브리드 시스템 등 차별화된 HVAC 제품을 개발하고 북미 현장의 목소리를 제품과 기술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일요주간 / 이수근 기자 lee85019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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