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임호택 센터장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수상…복합·개량신약 기술력 입증

e의료 / 하수은 기자 / 2026-07-02 09:5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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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혈압 복합신약·위식도역류질환 개량신약 개발 공로 인정
- 복약 편의성·치료 지속성↑… 제제기술 R&D 역량 입증
▲ 한미약품, 임호택 의약혁신센터장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수상(사진=한미약품)

 

한미약품은 임호택 의약혁신센터장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한미약품이 축적해 온 복합·개량신약 연구개발 역량과 기술혁신 성과를 국가 차원에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시상식은 지난 23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통합 시상식에서 진행됐다. 한미약품은 고혈압 치료제 아모잘탄과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에소메졸 등 대표 복합·개량신약 개발 성과를 인정받아 상장과 트로피를 수상했다.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은 산업 현장에서 기술혁신과 산업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우수 공학자를 선정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과 상금을 수여하는 국내 대표 기술인 포상 제도다.

임호택 센터장은 약 20년간 제약 연구개발에 전념하며 복합신약과 개량신약 개발을 통해 환자의 치료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인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을 동시에 치료하는 복합신약 개발을 주도하며 한미약품이 국내 고혈압 치료제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한미약품의 대표 복합신약인 아모잘탄과 아모잘탄큐는 여러 치료 성분을 하나의 제제로 구현해 복약 순응도와 치료 지속성을 높인 제품이다. 해당 제품군은 2020년부터 2024년까지 국내 고혈압 치료제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했으며, 2025년에는 처방 매출 1454억원을 달성했다.

에소메졸디알과 에소메졸플러스 등 에소메졸 제품군 역시 약효 지속성과 효과 발현 특성을 개선한 개량신약으로, 2021년부터 2024년까지 국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처방 실적 1위를 기록하며 제제기술 혁신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한미약품은 의약혁신센터와 팔탄제제연구소, 서울제제연구소를 중심으로 연구개발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글루카곤 기반 선천성 고인슐린증 치료제와 IL-2 유사체 기반 면역조절 항암제 등 혁신 신약 개발도 추진하며 글로벌 경쟁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 같은 기술력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에소메졸은 국내 개량신약 최초로 미국 FDA 시판허가를 획득했으며, 롤론티스(롤베돈) 등도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아모잘탄과 에소메졸은 각각 IR52 장영실상을 수상하며 한미약품의 우수한 제제기술을 입증한 바 있다.

임호택 의약혁신센터장은 "제제연구의 핵심은 복약 부담을 줄이면서 치료 효과와 지속성을 높여 환자의 치료 경험을 개선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환자 중심의 연구개발 혁신을 통해 국민 건강 증진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일요주간 / 하수은 기자 jlis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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