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 '트리플 코어' 전략 발표…2035년 매출 187조원 목표

보도자료 / 이수근 기자 / 2026-07-02 17: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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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EO 인베스터데이'서 '트리플 코어' 전략·비전 발표
- 리튬 선제 투자로 2033년 글로벌 TOP 5 도약
▲ 포스코그룹, 리튬·에너지 중심 사업 재편…국가 핵심자원 공급자 도약(사진=포스코그룹)

 

포스코그룹은 2일 'CEO 인베스터데이'를 개최하고 철강 중심 사업 구조를 리튬과 에너지까지 확대하는 '트리플 코어(Triple-core)' 전략을 발표했다. 그룹은 산업자원인 철강과 전략자원인 리튬·양·음극재·희토류, 에너지자원인 LNG와 신재생에너지를 미래 핵심 축으로 육성해 '국가대표 핵심자원 공급자'로 도약한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은 "공급망 불안과 저탄소 전환이 가속화되는 환경에서 사업 포트폴리오 혁신을 통해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창출해야 할 시점"이라며 "철강과 소재를 넘어 자원 분야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해 국가 산업 안보와 공급망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그룹은 이를 바탕으로 2035년 매출 187조원, 영업이익 13조1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다.

포스코그룹은 미래 성장의 핵심 축으로 리튬 사업을 집중 육성한다. 2033년까지 연간 17만3000톤 생산체제를 구축해 글로벌 리튬 생산 상위 5개 기업에 진입하고, 2035년에는 리튬 사업에서 1조80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염수 리튬 사업은 포스코아르헨티나의 흑자 전환과 아르헨티나 정부의 대규모 투자유치 제도(RIGI) 승인으로 성장 기반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2033년 연간 10만톤 생산체제 구축을 목표로 3·4단계 투자도 앞당길 예정이다. 광석 리튬 부문에서는 호주 미네랄리소스와의 합작을 통해 연간 18만7000톤 이상의 리튬 정광을 확보하고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마련했다.

희토류와 희귀·특수가스 등 첨단산업 핵심 소재도 전략자원으로 육성해 전기차와 로봇 등 미래 산업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 포스코그룹, 리튬·에너지 중심 사업 재편…국가 핵심자원 공급자 도약(사진=포스코그룹)


철강 사업은 인도와 미국, 인도네시아 등 성장성이 높은 해외 시장을 중심으로 생산능력을 2031년까지 1000만톤 확대한다. 이를 통해 확보한 수익은 국내 저탄소 생산체제 전환에 재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에너지 부문에서는 LNG 밸류체인을 확대하고 글로벌 트레이딩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국내 해상풍력과 해외 태양광 사업을 본격 확대해 에너지 안보와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동시에 확보할 방침이다.

신사업으로는 철강 생산 과정에서 축적한 자동화 기술과 현장 데이터를 활용해 프로세스 산업용 피지컬 AI 사업화를 추진하며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도 속도를 낸다.

포스코그룹은 오는 2026년부터 2028년까지 미래 성장 분야에 16조7000억원을 투자해 사업 전환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또한 포스코홀딩스는 상장 자회사의 지분 구조를 최적화하고 확보한 재원을 전략자원 투자에 집중하는 동시에 자사주 매입과 소각을 병행해 주주가치 제고에도 나설 방침이다.

아울러 국내에 이어 싱가포르와 홍콩에서도 CEO 인베스터데이를 개최하는 등 글로벌 투자자와의 소통을 확대하며 기업가치 제고 전략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일요주간 / 이수근 기자 lee85019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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