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철강 완결형 현지화 전략·이차전지소재 가시적 수익 실현에 주력…에너지 사업은 ‘Next Core’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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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스코그룹 장인화 회장, 29일 올해 첫 그룹 경영회의 주재(사진=포스코그룹) |
[일요주간=엄지영 기자]포스코그룹 장인화 회장이 올해 그룹 경영 키워드로 ‘압도적 실행력’과 ‘성과 창출’을 제시하며, 복합 위기 속에서도 체질 개선과 가시적 실적 확보에 주력할 것을 강조했다. 장 회장은 지난 29일 주재한 올해 첫 그룹 경영회의에서 사업 부문별 경쟁력 강화와 수치로 입증되는 경영 성과를 통한 확실한 실적 반등 전략을 논의했다.
장 회장은 글로벌 무역 장벽 심화와 장기 저성장 등 어려운 경영 환경을 언급하며 “성장 정체를 돌파하기 위해 수익성 중심으로 그룹 체질을 과감히 전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강도 높은 비상경영 체제를 통해 경영 목표를 뛰어넘는 압도적 성과로 시장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강조했다.
철강 부문에서는 구조적 원가 혁신과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확대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공고히 하고, 수소환원제철 데모플랜트 착공과 광양 전기로 준공 등 탈탄소 전환 속도를 높인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미국 루이지애나 제철소 프로젝트, 클리브랜드클리프스사 협력, 인도 일관제철소 합작법인 설립 등 완결형 현지화 전략을 본격 추진한다.
이차전지소재와 인프라 등 성장 사업은 최근 우호적 시장 환경을 활용해 지난해 대비 가시적 수익 창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포스코아르헨티나 리튬 상업 생산 본격화와 호주 미네랄리소스사 리튬 광산 지분 인수 완료로 그간 투자한 자산을 실질적 실적 개선으로 전환한다.
장 회장은 에너지 사업을 철강과 이차전지소재를 잇는 그룹의 ‘Next Core’로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LNG 생산 능력 확장과 글로벌 트레이딩 역량 강화를 통해 그룹 핵심 수익원으로 자리매김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AI 전환을 통한 제조 현장 초격차 기술 경쟁력 확보와 사무 부문 전면 확산으로 전사적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회의를 마무리하며 장 회장은 “위기 속에서도 기회의 실마리를 찾아 도약하는 것이 포스코의 저력”이라며, “치밀한 계획과 압도적 실행력을 바탕으로 미래 성장 투자의 결실을 구체화하고, 그룹 본원 경쟁력을 수치로 명확히 입증하는 한 해로 만들자”고 당부했다.
분기별로 열리는 포스코그룹 경영회의는 그룹의 중장기 전략과 주요 현안을 점검하는 자리로, 이날 회의에는 장인화 회장을 비롯해 주요 사업회사 대표 등 그룹 경영진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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