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AI 뉴스 이용자 56%, 답변서 원문으로 이동…조사국 평균 웃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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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샤우트 글로벌, AI 인용 지수 리포트 9월호 발행(이미지=함샤우트 글로벌) |
생성형 인공지능(AI)이 정보를 제공할 때 언론 기사를 인용하는 비중이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전체 인용 건수가 감소한 9월에도 언론 인용은 증가해, AI 시대에 기업의 브랜드 정보와 언론 보도 관리가 중요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함샤우트 글로벌 AI 연구소가 13일 공개한 ‘AIBA AI 인용 지수 리포트’ 9월호에 따르면, AI 답변에 포함된 언론 인용은 7월 5,056건에서 8월 7,467건, 9월 8,054건으로 증가했다. 전체 인용에서 언론이 차지하는 비중도 17.4%에서 23.8%로 상승했다. 9월 전체 인용은 전월보다 10.9% 줄었지만, 언론 인용은 7.9% 늘었다.
이번 조사는 챗GPT·제미나이·퍼플렉시티 등 3개 AI 모델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연구소는 30개 산업군에 관한 정보 탐색형 질문 1,200개를 입력해 7~9월 AI 답변 1만800건과 인용 링크 10만783건을 분석했다. 다만 8월부터 채널 유형 분류 기준이 변경돼 7월과 8월 수치 비교에는 유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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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샤우트 글로벌, AI 인용 지수 리포트 9월호 발행(이미지=함샤우트 글로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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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샤우트 글로벌, AI 인용 지수 리포트 9월호 발행(이미지=함샤우트 글로벌) |
3개월 누적 기준으로 가장 많이 인용된 채널은 SNS로 전체의 31.6%를 차지했고, 언론이 20.4%로 뒤를 이었다. SNS 인용은 티스토리·네이버 블로그·유튜브에 82.9%가 집중됐다. 반면 언론 인용은 여러 매체로 분산됐다. 인용된 언론 매체는 1,302곳이며, 상위 3개 매체의 비중은 12.7%, 상위 20개 매체는 35.9%였다.
AI를 통한 뉴스 소비와 원문 유입에서도 한국 이용자의 특징이 나타났다. 로이터 저널리즘 연구소의 ‘디지털 뉴스 리포트 2026’에 따르면, AI 챗봇으로 뉴스를 접한 한국 이용자 중 56%가 AI 답변에서 원문 뉴스로 항상 또는 자주 이동한다고 답했다. 이는 조사 대상국 평균 42%보다 14%포인트 높고, 전체 국가 중 가장 높은 수치다. AI 챗봇을 통해 뉴스를 이용했다는 한국 이용자 비율도 14%로 1년 전보다 두 배 증가했다. 다만 원문 이동 비율은 실제 클릭 기록이 아닌 설문 응답에 기반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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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샤우트 글로벌, AI 인용 지수 리포트 9월호 발행(이미지=함샤우트 글로벌) |
이 결과는 기업이 자사 홈페이지뿐 아니라 언론·블로그·유튜브 등 다양한 채널에 정확하고 일관된 브랜드 정보를 축적해야 함을 보여준다. 또한 자사 산업에서 AI가 반복적으로 참고하는 출처를 파악하고 관리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공인희 함샤우트 글로벌 AI 연구소장은 “기업 마케팅 담당자는 매월 순위 변동에 반응하기보다 자사 산업에서 반복 인용되는 채널에 정확한 브랜드 정보가 있는지부터 점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일요주간 / 엄지영 기자 circle_9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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