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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H농협은행, 美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사업에 810억원 대출(사진=NH농협은행) |
NH농협은행이 미국 천연가스 운송 인프라 사업에 참여하며 글로벌 프로젝트금융(PF) 포트폴리오를 확대했다.
NH농협은행은 미국 텍사스주 퍼미안(Permian) 분지에서 아과 둘세(Agua Dulce)와 케이티(Katy)를 연결하는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건설 사업에 총 6,000만 달러(약 810억원) 규모의 대출을 실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총 598마일(약 962㎞) 길이의 천연가스 파이프라인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전체 사업 규모는 약 34억 달러에 달한다. 미국 에너지 업계 주요 기업들이 공동으로 추진하며, 안정적인 천연가스 운송 인프라를 구축해 향후 늘어날 수요에 대응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 금융 참여는 NH농협은행이 기존 액화천연가스(LNG) 수출터미널 중심의 프로젝트금융에서 벗어나 가스 운송 인프라인 미드스트림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세계적인 금융기관 MUFG와 협업해 거래를 성사시키며 글로벌 투자 확대를 위한 기반도 마련했다.
NH농협은행은 본부 IB사업부가 미국 인프라 금융 확대를 핵심 사업으로 설정하고 지원하는 한편, 현지에 파견된 뉴욕지점 IB데스크가 사업 발굴부터 추진, 약정까지 전 과정을 이끌었다. 본부와 현지 조직 간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이번 거래를 성사시켰다는 설명이다.
NH농협은행은 향후 후속 거래 참여를 확대하고 금융주선 지위 확보에도 나서 미국 인프라 금융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NH농협은행 관계자는 “이번 거래는 농협은행의 글로벌 에너지 인프라 금융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축적된 사업 경험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미국 등 글로벌 프로젝트금융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일요주간 / 김완재 기자 ilyoweekly@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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