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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올 봄에는 평균 황사 발생일수는 평년보다 많을 것이며 중국 북부 고비사막, 황토고원, 내몽골 지역 등 황사 발원지의 기온이 평년에 비해 약 5~6도 가량 올라 강수량 또한 적을 것으로 예상돼 황사와 건조한 날씨로 인한 건강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며 건강과 공업, 항공, 교통, 어업 등의 분야에서 사전 예방조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최근 온라인 마켓 등에서도 마스크나 공기 청정기와 같이 황사로부터 건강을 지켜주는 제품들이 인기몰이 중이라고 하다.
그런데 이러한 영향이 피부트러블을 치료하는 양방 및 한방 피부과에도 미치고 있다. 황사에 포함된 흙먼지, 석영, 카드뮴, 납, 구리 등의 중금속 성분들이 피부 모공에 깊숙이 들어가 염증이 가중되면서 여드름이 심해지는 등 피부 트러블을 겪는 환자들이 늘고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황사는 일반 먼지보다 입자가 훨씬 더 작아 세안을 해도 쉽게 제거되지 않기 때문에 여드름 피부를 악화시키는 원인으로 작용하는 것은 물론, 증상이 심해질 시에는 흉터를 남길 가능성도 크다. 황사가 모공을 막아 생긴 여드름은 피부에 2차 감염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따라서 황사가 심한 봄철에는 외출 후 부드러우면서도 세정력이 강한 클렌징 제품을 이용하여 황사 먼지를 꼼꼼하게 제거하고 하루 1500cc 정도의 생수, 과일, 채소 등의 섭취를 생활화해야 하여 보습을 유지하고, 유분이 없는 화장품을 사용하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 또한 만약 여드름과 같은 트러블이 발생했다고 해서 일방적으로 짜 없애려고 하면 증상의 호전은커녕 트러블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
윤앤송한의원 김용국 원장은 "황사가 불면 노출이 많은 눈이나 코, 기관지 등의 호흡기관, 피부에 악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황사 발생 시에는 불필요한 외출을 되도록 삼가야 하며 실내에도 황사 먼지가 들어오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공기정화를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하며 특히 평소 알레르기성 질환이나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라면 더욱 더 이와 같은 사항을 지켜나가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황사가 불어온다고 해서 외출을 안 할 수는 없다. 외출을 했을 경우의 주의사항을 숙지하여 황사로부터 건강을 지키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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