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주간 - 창원시, ‘장애인 체육센터’ 건립 본격 추진

창원시가 장애인들의 체력 향상과 복지증진을 위해 구상하고 있던 ‘장애인 체육센터’ 건립이 본격적으로 현실화 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기관인 국민체육진흥공단의 ‘2009년 국민체육센터 건립’ 공모사업에 응모해 2009년 사업대상자로 최종 선정돼 30억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로써 시는 총사업비 65억원 중 30억원을 확보함으로써 체육센터 건립 추진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도계동(서부경찰서 뒤편)에 들어설 ‘장애인 체육센터’는 올 상반기 실시설계를 거쳐 9월께 공사 착공해 2011년 완공 예정으로, 6300㎡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에 실내체육관, 수영장, 체력단련장 등을 갖춘 다목적 복합체육시설로 건립된다.

시는 이번 장애인 체육센터 유치로 현재 공사 중인 인근 서부스포츠센터와 연계해 시민들의 여가·체육활동의 선진화는 물론 장애인들의 건강 활동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장애인들에게 운동은 자연스런 형태의 치료적 수단이고 신체 기능을 활성화 시켜 주는 중요한 기능으로 자리매김하는 등 현대인에게 생활체육의 중요성은 날로 높아지고 있는 추세”라며 “재활수단으로써의 가치도 매우 크고 다양한 사람들과의 어울리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장애인체육센터’ 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지역주민 등 비장애인과 장애인이 함께 하는 통합시설로 생활체육 기회의 확산과 건전 체육?문화시설로 조성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국민체육센터 건립지원사업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매년 지방자치단체의 체육인프라 확충을 위해 지원해오고 있는 공모사업으로, 올해는 창원시를 비롯해 전국 29개 지방자치단체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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