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호남 재래시장 교류 통해 경제 살리기 한마음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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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래시장장보기운동의 주역인 도동환 상임고문과 문상수 총회장 |
지역 경제와 중.소도시 재래시장을 살리기 위한 영.호남 교류가 시작됐다. 전국에 1만여 명의 회원을 둔 직능경제인단체 총연합회(전국요식업중앙회와 한국 관광협회 중앙회 , 전국학원 총연합회 등 220여 단체)는 지난 7일 삼백의 고향 경북 상주를 찾아 ‘지역재래시장 살리기 농특산물 장보기’ 행사를 가졌다. 총연합회는 다음달 18일에는 전남 구례시장을 방문해 같은 행사를 연다. 지역 대립의 상징성이 있는 영.호남의 대표적 전통시장 방문을 통해 향후 이 운동의 전국적 확산을 도모하기 위함이다. 직능경제인단체 총연합회는 앞으로 전국 8개도에 1개 시군씩을 선정해 매월 순차 방문할 예정이다.
전국 직능경제인단체(문상주 회장)은 상주 전통 5일장날인 지난 7일 서울 직능경제인단체총연합회 소속 회원 등 7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곶감 주산지로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상주시 남성동 중앙시장에서 '지역특산물 사주기 운동'일환으로 ‘재래시장 살리기 장보기 운동’을 펼쳤다.
참석자들은 이날 오전 상주시 화서면에 소재해 있는 6.25사변 최대 적전지인 화령장지구전적비, 효자 정재수기념관을 견학하는 문화탐방의 시간도 가졌다.
오후에는 서울로 상경하기 전 남는 시간을 이용하여 축협과 낙동 한우촌을 방문하여 입소문으로만 들었든 명실상감 명품한우고기를 구입하고 서울로 상경하였다.
서울 손님 '우르르'…상주서 '우정의 장보기'
이날 장보기 운동에 참석한 서울의 김모씨는 "경상북도의 우수 농특산물이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것을 보며 늘 뿌듯하게 생각하고 있으며 입소문으로 많이 들어온 명품특산물을 현장에서 직접 구입하는 기회를 가지게 되어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
문상주 직능경제인단체총연합회 총회장은 "경제가 어려울 때는 서민들이 더 힘겹다"며 "서민경제를 살리는 운동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입소문으로 들어온 상주의 명품 특산물을 현장에서 직접 구입하는 기회를 가지게 되었다"고 말했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지역 서민경제의 상징인 전통시장이 유례없는 경기 침체로 인하여 어느 때보다도 어려운 시기에 소중한 시간을 마련하여 우리도 전통시장을 방문하여 농특산품 구입 및 재래시장 살리기 운동을 펼쳐주신 회원들에게 고맙다"는 인사와 함께 앞으로도 고향에 대한 지속적인 사랑과 동참을 당부하였다.
이정백 상주시장은 "귀한 시간을 마련해 상주를 방문해준 직능경제인단체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특히 70만 출향인사들의 애정과 관심으로 인해 고향의 우수 농특산물이 이제 해외로 수출되는 등 소비자들에게 신뢰를 주고 생산농가에 의욕을 주는데 큰 보탬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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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래시장 장보기 운동 환영 만찬 |
'내 고장 전통시장 살리기' 행사 올해 전국으로 확산 예정
올해 처음으로 실시하는 내고장 재래 시장 살리기 행사는 전국에 1만여 명의 회원을 두고 있는 직능경제인단체(2005. 7월 설립) 총연합회 회원들이 전통시장을 방문하여 '지역특산물 사주기 운동' 일환으로 전국 8개도에 1개 시군씩을 선정하여 매월 초 순차 방문할 예정으로 시작했다.
첫 행사지로 영남의 관문이자 곶감과 쌀의 고장 상주가 선정된 데는 특별한 의미가 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권오금 회장(아이무비 엔터테인먼트)은 “상주에서 우정의 장보기 첫 행사를 연 것은 지역경제 살리기에 영.호남이 앞장서야한다는 상징성을 띄기 위함”이라며 “다음달 호남에서 제2차 우정의 장보기 행사가 열리는 것도 같은 맥락”이라고 밝혔다.
권 회장은 “이는 대한민국 경제 회복이란 하나의 목표만 있을 뿐 좌.우 이념 대립도 동.서 지역 대립도 없다는 의미”라며 “IMF위기 때 온 국민이 일치단결했던 금모으기 행사의 정신을 이어받아 반드시 경제를 일으켜야한다”고 덧붙였다.
‘우정의 장보기’ 행사는 원래 상주시가 지역 주민들과 출향 인사들을 잇기 위해 4년 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던 것을 직능단체총연합회가 이번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한 것이다.
이 단체 도동환 상임고문은 “지난 2006년 제가 상주 향우회 회장을 맡았을 때 대형마트에 의해 고사 직전인 고향의 전통 재래시장을 살리고자 이 행사를 기획했다”며 “지난해까지 3년간 이 행사를 실시해 보니 재래시장의 매상이 30%가량 상승했다”고 밝혔다.
도 고문은 이어 “이 행사를 전국적으로 확산시키는 계기가 된 것은 직능단체 총연합회에서 제가 상주시의 사례를 발표하면서부터”라며 “경제 살리기에는 공감하면서도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를 고민하는 지방자치단체에 시금석이 될 것임을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전국 직능경제인 단체 총연합회는 특히 다음달 18일 전남 구례시장 방문을 통해 재래시장 활성화를 통한 경제살리기 영.호남 화합 행사를 적극 강조할 예정이다.
전국 직능경제인 단체 총연합회 문상주 총회장은 “97년 금 모으기 운동을 기획한 저력을 바탕으로 이 시대가 원하는 경제 살리기의 당면 과제를 전국적으로 실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서 교류를 시작으로 본격화된 재래시장 살리기 전국 투어, 이들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진다.
<최수정 기자> choisj@ilyoweek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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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원 명단>
총회장: 문상주 - ㈔한국학원총연합회 회장
회장: 오호석 - ㈔한국유흥음식업중앙회 회장
수석 부회장:
㈔한국음식업중앙회 고인식 ㈔대한숙박업중앙회 박복강
㈔대한스포츠찬바라협회 구자관 ㈔한국영상문화시설업중앙회 배동욱
㈔대한프로사진가협회 김병선 ㈔한국사회체육진흥회 송기택
㈔21세기여성CEO연합 김순진 ㈔한국노래문화업중앙회 이상승
㈔대한제과협회 김영모 한국세무사회 임향순
㈔한국네트워크마케팅협회 김재원 ㈔한국여성발명협회 한미영
㈔한국떡류식품가공협회 김재현 ㈔한국빌딩산업연합회 한원덕
상임부회장:
㈔한국건축물유지관리협회 강규익 ㈔전국종합주류도매업중앙회 이수학
㈔한국조리사회중앙회 강민수 ㈔전국음반소매업진흥회 김재경
㈔대한안마사협회 권인희 발명이야기 이해남
전국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김남배 한국전력기술인협회 이희평
㈔한국열관리사협회 백두인 ㈔한국사회복지아카데미협회 임미동
㈔한국맞춤양복기술협회 송효석 국제경호협회 장명진
㈔대한침구사협회 신태호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장시걸
한국범죄예방연합회 안성배 한국패디큐어협회 정현모
㈔한국물수건위생처리업중앙회 어재수 한국피부미용사회 조수경
한국산업정책연구회 원인호 ㈔대한미용사회중앙회 최영희
㈔한국역술인협회 유영대 ㈔한국청소년보호육성회 홍순봉
㈔한국자동차기술인협회 윤병우
부회장(이사):
꽃배달연합회플라워즈 강은주 ㈔한국수맥협회 김성만
㈔한국의상협회 강태경 대한경락사협회 이동엽
㈔한국컴퓨터게임산업중앙회 김민석 한국무속협회 이종성
한국국제결혼상담협회 최효주 ㈔전국문구인연합회 이창송
진달래어머니회 김이분 한국옥외광고협회 이형수
이웃사랑후원회 김춘수 ㈔한국생활체육지도자협회 임정숙
㈔한국인터넷 PC문화협회 박광식 ㈔전국컴퓨터유기기구유통협의회 조정환
㈔어린이통학차량안전협회 신나날 대한민국의용소방대연합회 최기용
감사:
㈔한국건물위생관리협회 김유기
㈔한국보호수보존연구회 박갑출
㈔녹색어머니회중앙회 윤경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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